사랑늪에 빠진 은재와 지혁이다. 은재는 엄마때문에 맘 놓고 살기가 힘든데 은재가 감추고 싶은 부분을 지혁은 알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혁을 찾았다. 둘의 시작이 좋은 만남이라고 할순 없지만 지혁과 함께할땐 행복했던 은재는 지혁의 아빠때문에 지혁을 떠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혁이 은재를 찾았기에 다시 만날수 있었다. 아프고 힘들었던 시간을 뒤로한채 은재와 지혁이 서로의 늪에 빠져들어 행복하게 지내게 되어 다행이다.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 진영과 민호는 서로 대타로 나온 맞선 자리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진영의 삶은 고되고 어렵기만한데 민호는 진영을 위로해주고 싶었나보다. 진영에게 스며들어 빠져드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어느새 진영도 민호에게 스며들어 빠져들고 말았다. 이혼을 했지만 다시 제대로 시작하는 진영과 민호를 응원하게 된다. 진영을 만나 민호가 변했듯 민호 덕분에 진영도 많이 변했다. 당당하고 사랑스런 진영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롤모델이 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가슴 두근거릴 설렘이 될 것이다.
승연과 진욱은 결국 함께 할 운명이었나보다. 약혼을 했지만 승연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파혼을 했고 다시 연애를 시작하는 과정이 설렘 가득하기도 하고 그저 예쁘고 사랑스럽기도하다. 진욱을 정말 사랑하지만 진욱의 곁에 있기에는 자격미달인것 같아 이별을 말한 승연의 맘이 이해가 된다. 이제 아버지가 안 계시고 국회의원 딸 승연이 아니기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승연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좋을것 같아 파혼을 했는데 어쩌면 그녀가 가장 힘들때 손을 놓아버린건 아닌지, 제대로 사랑해본적도 없는데 더 늦기전에 그녀를 잡아보고자 여행을 떠났고 그녀에게 다가가는데...10일간의 여행이 그와 그녀를 다시 함께 할 인연으로 만들었고 장거리연애를 하게 만들었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싶다는 승연의 바람대로 승연과 진욱이 함께 할 이후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