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호와 수진의 마음이 통했네요. 비록 헤어짐의 시간은 있었지만 괜찮네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더 깊이 사랑하니까요. 해피엔딩이라면 돌고 돌아도 괜찮아요.끝을 알 수 없어 불안함보다도 해피엔딩이라면 그동안의 아픔도 더 의미 있을것 같아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이헌의 사랑은 해을을 살게 하고, 해을의 사랑은 이헌을 살게 하네요. 서로가 사랑하는데 아픔이 서로를 찌를때도 있고 자꾸 밀어내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죽을것 같은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 더 행복한거라고 생각해요. 영원한 비밀은 없지만 오랜시간 비밀을 간직해온 이헌의 비밀!! 그 비밀마저 이해하는 해을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고, 답답하다고 느끼기에 충분한것도 사랑이라는 맘으로 이해하고 포용해요. 해을과 이헌이기에 집착같은 사랑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해을의 동화 속 주인공도 이헌이겠죠. 정말 대단해요......
화영의 잘못으로 태수의 엄마가 죽었다고 생각했기에 태수는 화영에게 복수할 날을 기다려왔고 10년후 복수를 한다. 화영을 망가뜨리겠다고! 철저히 나락으로 떨어트려 두번 다시 자신을 쳐다보지 못하게 해주겠다고 생각했는데 화영에게 복수를 해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복수라는 이유로 곁에 뒀는데 화영은 임신한채 도망가고 1년후 재회하고 혼인신고도 하고 가정을 이뤘다.자존심때문에 좋아도 좋다고 고백하지 못하고 툴툴대던 화영과 태수가 돌고 돌아 하나가 되었고 서로가 잘못을 인정하며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