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다경은 사랑하는 사람과 아기를 잃었고 영후는 아내를 잃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아람은 엄마를 잃었다. 분명 모두가 피해자고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그 사고 이후 영후는 진짜 사랑을 알았다. 그래서 다경에게 고백했고 그의 모든걸 안았다. 다경은 떠나보낸 아기 대신 아람의 엄마가 되었고 아람은 엄마를 얻었다.아람이 다경을 엄마라 부를때 그 아이의 속 깊은 마음이 전해졌다. 셋이 만든 가족의 모습은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울지 기대된다. 아람이가 그저 사랑스럽다. 이제 동굴 속에서 모두 나와 행복한 꽃길 걷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