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쉬운 만남은 아니었지만 쏙쏙 빠져들어 결혼까지 하고 더 많이, 더 깊이 사랑하게 된 지훈과 유영!! 아픔을 간직하며 살아온 유영이가 맘껏 아파하지 못하고 홀로 상처받고 가족들에게 외면 당해온 사실을 알고 더 감싸주고 따뜻한 가족을 선물해준 지훈이 멋지다. 좋은 걸 보면 생각나고 맛있는 걸 먹어도 생각나고 늘 함께 하고 싶고 모든 걸 다 주고 싶은게 그들의 사랑 방식이다. 진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가 진짜 가족을 만들어 간다. 그들의 예쁜딸 하린이까지 완벽하게 함께하니 세상 부러울 것 없겠다. 하영이만을 위해 섬을 선물한 남편의 사랑과 마음 씀씀이가 더없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