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에게 이세준은 처음부터 사랑이었고 이세준에게 정하영은 복수의 대상이었네요. 꼬여도 어쩜 이렇게 잔인하게 꼬일수 있는건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그래도 너무 착한 여주가 남주의 행복을 바라고 떠나면서 남주가 자신의 마음을 깨달아요. 늦은 깨달음에 아파하고 찾으며 기다려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진짜 결혼생활을 하며 온전한 가족을 이뤄서 다행이에요. 많이 아프고 힘들었던 만큼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