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을 사랑하지만 놓을수 밖에 없었던 나은을 서준이 다시 찾아서 다행이다. 서준의 눈에는 오로지 나은만 보이나보다. 나은이 죄책감을 갖지 않기를 바라고 자신만 바라보고 곁에 있기를 바라는 그 맘이 예쁘다. 원수와도 같을 존재, 가능하면 피하고만 싶을 존재일텐데 다시 사고의 순간을 경험한다해도 같은 선택을 할거라고 감동을 주는 남자다. 나은에게만큼은 모든게 무장해제인 서준이 멋지고 그런 남자의 사랑을 받는 나은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