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끝을 알면서도 살아갈 힘을 얻고자 일주일을 욕심냈던 공윤과 사랑의 시작을 설레는 맘으로 함께했던 차수현(노순정). 그들의 사랑이 풋풋하고 애틋해서 여운이 남는다. 윤이가 순정을 부를때, 너라고 할때, 수현이라고 할때는 심쿵하기까지.......순정은 잘 넘어지고 덜렁대고 상처도 많지만 윤이에게는 숨김없이, 빠르고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학창시절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그 적극성에 안도감이 느껴지는건 왜일까? 순정이도 예쁘고 수현이도 예쁘고 사랑스럽다. 윤과 순정이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인만큼뜨겁게 사랑하고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