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정치를 심판할 수 있을까? 정치의 시대
최강욱 지음 / 창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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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습니다..ㅠㅠ

책을 다 읽고 나니 좀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깨어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가슴 깊은 곳에서 스물스물 올라오게 만들더군요.
지난 촛불의 혁명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법관의 출세 루트, 검찰의 출세 루트 부분은 정말 한 숨이 몰아쉬게 되더군요. 그들만의 리그를 보자니 영화가 영화가 아님을 확인하게 되었네요.

"법은 태생적으로 약자의 편에 서야 합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법이 나한테 무섭게 다가오는 게 아니라 억울하고 더럽고 치사한 꼴을 당했을 때 법이 해결해줄거라는 믿음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법이 있어서 다행이다, 힘없는 사람에게 법이라는 무기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 와야 합니다." p92-93

이러한 날이 올까요...
요즘은 올것 도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을 약자가 만든게 아니라서 일까요??
권력의 괴물을 만들지 않기 위해선 늘 깨어 관심을 갖고 바라봐야 겠습니다.
이해가 쉽도록 써주신 책.
깨어 있는 시민으로 살도록 다짐하게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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