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돈이 돈을 번다니까”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도, 정작 돈 자체에 관해서는 단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엔데의 유언>을 읽고 나서 평소 당연시했던 것들이 얼마나 부조리한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가벼운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뚝심 있게 좋은 책을 소개해온 갈라파고스를 10년, 20년 뒤에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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