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 그들은 왜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가?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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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쉰들러'수퍼맨 목사와 든든한 후원자 이지성 작가의 탈북로드 5년의 기록인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를 읽어보았습니다.

 

탈북인들이 나오는 방송을 가끔 본적이 있지만 실상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먼 나라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 작품을 읽으면서 그들에 대해 좀더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만 정치적 , 종교적 색채가 있는 편이라 미리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어요. (북한인권, 대북정책, 선교 이야기가 중요내용입니다.)

지은이인 이지성님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베스트셀러 작가님이십니다.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자기계발, 인문학, 교육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른 권 넘은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에이트' '에이트: 씽크' 등이 있습니다.

1장에서 9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에필로그 , 부록등이 첨부되어 있어요.

여기서 1만 킬로미터는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이 중국, 동남아를 거쳐 대한민국에 와서 자유의 몸이 되는데 그 여정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슈퍼맨 목사님는 북한 인권에 관해서는 전문가이면서 수 많은 탈북인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구출하신 분입니다. 그는북한 암살조의 위협때문에 자신을 노출할수가 없습니다.

탈북인들의 죽음을 각오한 탈출과 험난한 여정을 볼 수 있는데 .. 그들은 북한을 탈출하자 마자 인신매매 조직에게 납치되어 강제 결혼을 당하거나 성노예 생활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악일 경우 장기매매 조직에게 팔려갈수도, 강제 북송의 위험에 처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그들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목사님의 구출 현장에서 그의 숭고함이 느껴집니다.

또한 북한 선교사들의 순교와 국군포로 처우등북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인권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인류가 북한 핵으로 인한 제 3차 세계대전의 위험에 대해서도 기술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정치와 외교문제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이 언급되어 있는데 민감한 이슈이기에 직접 읽어 보시고 판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90쪽~195쪽)

목숨을 걸고 자유를 향하는 그들,

또 그들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면서 도와주는 슈퍼맨 목사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

자유와 행복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귀중한 시간 되었습니다.

1만 킬로미터가 0킬로미터가 되는 그날까지- 에필로그 중

 

#북유럽#이지성의1만킬로미터#이지성#차이정원

북유럽의 소개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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