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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나 - TRACK 2.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한 달리기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3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김영옥 옮김 / 사파리 / 2023년 2월
평점 :
큰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학업 이외에 신경 쓰이는 것이 있는데,
바로 학교생활 그리고 교우관계입니다.
사실 이맘때는 주위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잖아요. 그 전에 내면이 좀 더 단단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아이를 위한 권장도서를 둘러보다 발견한 ` 더 트랙 파티나`입니다. ` 더 트랙 파티나`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미국 청소년 도서관 협회 선정 10대 최우수 도서입니다.
작가님은 제이슨 레이놀즈님입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로 ( when I was the greatest) 가 2015년 코레타 스콧 킹-존 스텝토 신인상을 받았고 (나의 사랑스러운 장례식)은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10대 소설, 2017년에 에이브러햄 링컨 도서상 마스터리스트에 꼽혔습니다.
간단히 책 소개를 하자면,
중학생인 패티 (파티나)는 동생 매디와 함께 숙모 마리와 토니 삼촌에게 입양됩니다.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엄마의 병환으로 (당뇨병으로 다리를 절단하면서) 양육하는 게 불가능 해졌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그들은 친딸처럼 그녀와 동생 매디를 잘 돌봐줍니다. 하지만 지금껏 살던 곳과 떨어져 체스터 아카데미로 입학해 생활하는 건 그녀에겐 좀 벅차 보입니다.
패티(파티나)는 체스터 아카데미에서 800미터 계주팀에 뽑혔고 주인공인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연습밖에 없습니다. 울음이 터질 것 같은 감정이 느껴질 때마다 트랙 연습을 생각하며 달립니다. 힘들때면 `나는 두 명의 다리를 가졌다. 나와 우리 엄마. ` 라고 생각을 하며 기운을 냅니다.
실제 주인공 패티(파티나)는 자존심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친구들 무리 속에 끼고 싶지만 먼저 표현하지 못하고 배회하는 모습도 그려집니다.
전에 다녔던 바나비 중학교보다 부유한 학교라 첨엔 이질감도 느껴요. 처음엔 10대 아이들 특유의 허세속에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기만 합니다.
하지만 친구들 관계 , 동료 선배와의 갈등 그리고 그들만의 우정을 느끼며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갑니다.
책 읽다보면 그녀와 함께 안타까워하기도 ..화도 냈다가.. 뭉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트랙 경기에 같이 달리고 응원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부모님이 먼저 읽어보시고 아이들하고 같이 읽어보셔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로 추천드립니다.
"잊지 마, 넌 시시한 존재가 아니야." 285쪽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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