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암기다 - 대치동 입시 수학 30년 내공의 비밀
김현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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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엄마표 공부를 하면서 제일 자신 없는 과목이 바로 수학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수포자이거든요^^

초등 때는 그럭저럭 해나갔지만 큰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니 고민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중학교 교재 (1학년 )를 구입해 매일 조금씩 공부하고 있어요.

제 블로그에도 주기적으로 수학공부 하는 포스팅을 올리고 있습니다. ^^

하지만 수학적 감이 없는 건지 중학생 교재지만 저에겐 마냥 쉽지 않고, 아이도 수학을 잘하지도 좋아하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수학은 암기다`를 만나게 되었어요.


 

수학은 암기라.. 지금까지 살면서 수학은 이해하면서 푸는 과목이라 생각했지.. 암기과목이라는 말은 못 들어봤는데 .. 그럼 암기라는 노력만으로 좀 더 쉽게 수학에 접근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먼저, 작가님이신 김현정 님은 대치 지역에서만 30년간 수학을 지도하시는 원장님이십니다.

1~6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처음부터 읽어보셔도 좋지만 필요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읽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럼, 수학은 암기니깐 무조건 외우면 되나?라고 반문하실 듯한데 그건 아니고요.^^

개념과 공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증명한 다음 외워야 합니다. 즉, 문제의 조건과 개념, 공식의 연결 내용을 외운다는 뜻이지 ..풀이 방법 자체를 외우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개념서를 한 권을 다 끝내고 무작위로 어느 쪽 페이지를 펼쳤을 때 그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과 공식, 풀이 방법이 술술 나올 정도로 외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039쪽

(수학 문제를 풀 때 본인이 설명할 수 없는 공식은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88쪽)

개인적으로 방학 때나 시험 보기 전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문제를 푸는 부담감도 없고 복습 차원으로 개념을 확실히 다질 수 있을 듯 싶어요.

본책에서는 개념서 목차까지 외우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단원의 내용과 흐름을 자연스레 파악할 수 있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051쪽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 수준에 맞는 한 권의 교재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권의 개념서는 추천하지 않아요.

그리고 선행에 대한 생각, 오답노트 정리(오답 노트없이 오답체크 필요) 등 기존에 들어온 수학공부와 다른 견해가 많아 흥미롭게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와 제가 실천할 수 있는 뼈대 학습법과 노트 정리는 개인적으로 너무 유용할 것 같아 잘 실천해야 겠어요. ( 76쪽ㅡ 뼈대 학습법은 문제 풀이를 하기 전에 먼저 해당 `단원명`과 문제에 활용되는 `개념과 공식`을 써본 뒤 풀이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학교 학년별 진도 계획표 예시도 첨부 115 쪽 되어 있어 상위권이 목표라면 한번 체크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학 공부를 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이 친절한 답변과 함께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학 공부법 책입니다.

개인적 차가 있겠지만 초등 고학년 부모님부터 고등 수험생분들이 직접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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