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리 아이들이 신비아파트를 좋아해서 그림체도 비슷해 보이고 판타지 소설 같은 느낌이 들어 신청했는데 내 예감이 적중했어요. 정신없이 읽을 만큼 재미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딱 좋아할 그림체에, 이야기라 책 읽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도 먼저 읽는다고 하네요. ^^
어렸을 때 누군가가 내 소원을 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기억이 납니다.
예를 들어 시험 전날 답이 스스로 체크되었으면 좋겠다는 둥, 시험 볼 시험지가 한꺼번에 없어졌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구요. 지금 생각해 보면 황당무계하죠.
^^
하지만 소원 사진관에서는 무엇을 상상하던 그것이 현실이 됩니다.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소원 사진관`에서 사진만 찍으면 되죠. 큰돈이 드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한숨만 쉬면 됩니다.
친구의 인기가 부러운 지수, 초콜릿을 매우 좋아하는 동준이도 찾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욕심은 금물입니다.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대가 없는 호의는 없으니깐요.
처음에 지수는 반 친구 소율이 보다 인기가 많아지는 걸 원했지만 사진관 여자의 꼬드김으로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아지는 걸 빌게 됩니다.
초콜릿 좋아하는 동준이 또한 처음엔 하루만 맘껏 초콜릿을 먹길 원했지만 나중에 매일 초콜릿만 먹는 걸로 변경하게 됩니다.
도대체 소원을 들어주는 사진관 여자는 누구이며, 아이들에게 무엇을 원하는 걸가요 ? 그리고 지수와 동준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