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지 말고 써라 - 왜, 책을 읽으라고는 하면서 쓰라고는 하지 않을까
백작가(이승용) 지음 / 치읓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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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자에서 작가로

이 문구가 왜 그리도 뭉클했는지. 작가는 아니지만 독자에서 작가가 된듯한 저 문구가 너무 벅찼다. 작가가 되려면 글을 잘 써야만, 그것도 논리정연하고 조리있게 잘써야만 할것 같은 고정관념을 이 책에서 내려놓게 해주셨다.

체계적이진 않아도 백지에 나의 이야기를 적어내려가는 그 막막하지만 뿌듯한 글쓰기를 올해 1월부터 해오면서 느꼈던 첫번째 감정은 나를 드러내는것에 대한 부끄러움이었고, 두번째 감정은 치유였다. 글을 써내려가면서 자연스레 치유되고 나를 다시 바로잡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었다. 별거 아닌 얘기에 공감해주시는 분도 많았고 선한 영향력 뿜뿜이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도 계셨다. 그런 경험을 가지고 이 책을 읽다보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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