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일자리 도감 - AI 세대를 위한 직업 가이드북
호리에 다카후미.오치아이 요이치 지음, 전경아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AI 세대를 위한 직업 가이드북이라는 소제목과 다르게 이 책 자체는 가이드 북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우선 두 작가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가보자.

호리에 다카후미 : 도쿄대를 자퇴한 창업가로 IT기업의 CEO이고 2000년대 일본 벤처 시대의 주인공이다. 또한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날아온 로봇 캐릭터 '도라에몽'에 빗댄 '호라에몽'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한다.

오치아이 요이치 : 책에 주 작가이고 미디어 아티스트, 연구자, 교수 등 여러 직업을 가지고 있다. 각종 공모전과 디자인 상을 휩쓸었고 '슈퍼 크리에이터', '천재 프로그래머'라고 불린다.

이처럼 두 작가는 일본에서 영향력있는 창의성에 집중된 인재들로 볼 수 있다. 이들이 생각하는 10년 후 사라지는 일, 줄어드는 일, 10년 후 생겨나는 일, 늘어나는 일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목적이다.

더 나아가 일하는 방식과 돈의 개념 그리고 고령화 사회와 학교, 테크놀러지 등 변화하는 것들에 대해 작가의 생각과 예측을 공유하고 있고, 마지막 장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맛보기로 작가가 제시한 10년 후 사라지는 일, 줄어드는 일을 살펴보면 관리직, 비서, 영업직, 현장감독, 스포츠 감독, 엔지니어, 변호사, 교수 등의 직업을 예로 들었다.

10년 후 생겨나는 일, 늘어나는 일은 쇼비즈니스, 개인 점포, 장인, 드론 조종, 우주 개발, 관광업 등을 예로 들고 있다.

그러면서도 10년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더 빠르게 진행되어 1 ~ 2년 후에 나타날 수도 있고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여지를 두고 있다.

결국 작가가 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은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해서 거기에 맞추기 보다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열정적인 접근을 통해 미래가 무엇이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재밌는 예측을 엿볼 수 있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작가는 현재를 사느라 미래를 예측할 틈이 없다라고 하니,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라는 가이드 보다는 자기개발서에 가까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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