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누가 데려가나 했더니 나였다 - 웃프고 찡한 극사실주의 결혼생활
햄햄 지음 / 씨네21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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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여운 그림체에 눈이 갔다
시바와 판다의 조합이라니!
캐릭터 웨딩 모습도 자연스러워😉
(분명히 실물 사진이 있으실 듯!)

시바캐릭터가 외치는 '시바'가 포인트!
그럴 상황에만 쓰는 감탄사일 뿐😗

동료, 연인, 동거, 결혼까지
같이 보낸 시간이 제법 되시더라

그림은 함축적으로 나타내기 쉽다
짧은 편도 긴 편도 있었다
극적인 에피소드는 웹툰화하기 딱이니까

핑크빛 기류나 진중한 이야기는
중간마다 글로 담아내셨다

웃음과 공감을 느껴지는 이야기,
혼자가 아니기에 존재하는 투닥거림,
결혼식이 아닌 준비할 때의 장면들,
같이 사는 반려견 하루와의 소소함

현실, 일상 그리고 행복까지 담아내셨드라
둘이서, 아니 셋이서 나란히 걸어가시겠더라

저자의 소원은 남달랐다
부디 남편분과 합의가 되시기를😁

에필로그는 글로 쓰셨다
생각지도 못한 사연을 적어놓으셨다
아련한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그래도 배우자에게 건네는 말을 들으니
분명 그러할 것이라고 전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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