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6세가 되더니 가끔씩 같은 반 남자아이의 몸에 대해 궁금해했다. 우리 세대가 다들 그렇듯 직접적이고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아이의 질문이 당황스러웠고 자리를 피하는 데 급급했다. 갑자기 설거지를 하거나 세탁기를 돌리는 것으로 어색함을 모면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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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성교육'은 나처럼 전문기관을 찾는 적극성은 갖추지 못했으나 아이의 성장에 따른 성교육을 소극적으로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매우 유용한 교재같은 책이었다. 25년간 어린이, 청소년들과 정서지능 향상수업을 해온 저자의 수많은 경험과 사례로 가득 차 책이 매우 풍성했다.
딸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경험에서 나온 문장들이 가슴깊이 공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