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감싸는 향기
이수연 지음 / 여섯번째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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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는 듯 아프고 속상한 장면 앞에서 애달파하고 그 아픔이 내가 상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보듬어지는 장면 앞에서 따듯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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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감싸는 향기
이수연 지음 / 여섯번째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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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작가가 번째로 펼쳐낸 트라우마 연작. 작가의 섬세한 시선과 손길이 만들어낸 장면 하나하나가 뜻깊다. 때론 날카롭게 때로는 한없이 포근하게 다가오는 각기 다른 성격의 이미지와 페이지들이 서로 교묘하게 어우러져 권의 책으로 엮였다. 펼치면 중간에 쉬기 힘든 몰입감을 느낀다. 찌르는 아프고 속상한 장면 앞에서 애달파하고 아픔이 내가 상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보듬어지는 장면 앞에서 따듯해진다. 이런 책을 중간에 덮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전 , 어깨 친구에서 파고든 주제상처의 치유와 구원이라는 키워드를 친구의 삶을 빌어, 다른 방식으로 조명한다. 작가는 그런 당신도구원 이를 있다는 희망의 향기를 책으로 전달하는 듯했다. 다음 책이 기다려진다. 3권의 책이 같이 모여 그려내는 그림은 어떤 찌름과 안아줌으로 나를 위로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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