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가 너무 마음에 와닿아 서평단 이벤트에 응모해서 받은 그린애플 출판사의 '상처받기 싫어서'요즘 딸이 고학년이 되면서 교우관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들고 아이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기울이고 있다.내가 자라던 학창시절과는 많은 면에서 다른부분이 많아 아이들이 시작하는 사회인 학교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내가 어떻게 조언해주면 될지 늘 고민이였다.찐친이란 존재를 가지는 것이 어른인 내게도 쉽지 않듯 우리 아이에게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이해관계에 있어 부딪히고 깨지면서 관계에 대해 배우겠지만 간혹 의도와 다른 오해들이 쌓여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만들어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여기서도 로지가 종종 까칠한 여자친구이지만 친구들을 좋아하는 마음만은 진실된 아이인데 그친구의 진정한 모습을 보지않고 질투하고 뒷담화하는친구들~~ 표지에서 나으듯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된다는 말이 너무 슬프다. 혼자만으로 이뤄질 수 없는 세상에 사는 우리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슬픔도 나누어서 외롭지 않을 순 없을까?? 글에서는 윤재가 로지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는데~~~윤재도 친구로부터 받은게 있으니 그걸 또 로지에게도 나눠줄 수 있는것 같다. 책을 통해 아이에게 지금 당장 찐친은 없을 수 있지만 윤재같은 친구가 분명 너에게도 있을꺼라고~~ 트라우마를 같이 헤쳐나갈 수 있는 친구가 찐친이라고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권하고 싶다.그냥 읽지만 말고 같이 이야기 나눌 시간이 필요한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