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뭐든지 금방 싫증나! - 인내와 끈기 어린이 성장 동화 4
박비소리 지음, 반성희 그림 / 씨앤톡 / 200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초등학생 오변덕~~
하고 싶은게 많아서 되고 싶은 것도 많아요.
용감한 소방관 아저씨를 보면 소방관이 되고 싶고
TV에서 멋진 태권도 선수들을 보면 태권도 선수가 되고 싶고
변덕이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다혜가 아빠처럼 멋진 시인과 결혼하겠다고 하면 자기도 시인이 되겠다고 합니다. 
장래희망이 바뀔 때마다 엄마를 괴롭힙니다.
소방관이 되고싶을 때는 소방서에 가보자고 조르고 화장실 샤워기로 불끄는 흉내를 내서 온집안을 물바다로 만들고 태권도 선수가 되고 싶어지면 태권도 학원에 다닌다고 조르고 시인이 되고 싶어지자 동시집을 사달라고 조릅니다.
그러던 어느날 변덕이는 친구집에 놀러가다가 비가 내려서 구멍가게 지붕밑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가 이상한 할머니를 만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오변덕은 하고 싶은 것이 많아 변덕도 심한 초등학생의 평범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공감대를 많이 느끼고 자신의 모습과 비교하며 생각도 하게 될것 같아요. 
이것저것 되고 싶은 것이 많지만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그리고 처음에는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인내와 끈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금방 싫증을 내고 새로운 다른 것을 찾게 되지요.무슨일이든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물론 호기심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하건 인내와 끈기가 필요합니다.
무슨 일이건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지요.
이 과정을 극복하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고 아이들은 조금씩 성장해 나가겠지요.
 

 



자신들의 모습과 닮은 주인공이 떼를 쓰는 모습에 재미있어하다가 이상한 할머니의 갑작스런 등장에 아이들은 긴장하며 책을 읽어 갑니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완벽히 어울리는 삽화가 있어 더욱 실감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책에 부록으로 독후활동 자료가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