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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와 리틀B - 다리가 셋인 개 하치와 희귀병 소년의 감동적인 우정
웬디 홀든 지음, 이윤혜 옮김 / 예문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첫장의 오언과하치의 웃음이 너무 이뿐 사진으로 시작한다.
하치의 사고 당시를 너무도 생생하게 표현을 했다..
하치를 죽이려고 그렇게 했을텐데..
기적적으로 살아난 하치가 너무도 대견하고 감사했다..
실화로 만들어진 이야기이며 사고로 인해 한쪽다리와 꼬리를 잃은 하치라는 개와 리틀b라는 별명을 가진
슈발츠암펠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8세 소년의 이야기 이다..
전세계 약 30만명의 사람들이 앓고 있으며 이 병은 근육의 긴장 상태로의 지속이
계속되는 병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근육의 긴장과 이완이 교차되는 양상이지만 이 희귀병은 긴장상태의 지속만
계속되는 병이라고 하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기도 하지만 그 당사자는 얼마나 고통 스러울까 싶다.
엄마 아빠가 군이이며 서로 번갈아 가며 아이를 돌보지만 이혼이라는 벽에 부딪힌다..
그러면서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더욱 커지고 사진만으로도 그 행복이 전해지는거 같다..
희귀병으로 인해 눈은 거의 감겨있고 돋보기 같은 안경을 쓰고
입은 아주 조그마해서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안쓰럽다..
아프지만 그 고통은 혼자 삮히고 부모조차 그아픔이 어느정도인지 알수 없을 정도다.
그런 아이에게 하치라는 대형견..그것도 장애라는 아픔을 가진 개를 만나게 된다..
평생을 장애라는 이름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둘의 우정이 정말 너무도 감동적이다..
외모가 비정상적이라고 그의 정신까지 비정상이라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는 말
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사람의 마음에 생긴 상처를 치유해주는 하치로 인해 리틀b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그의 가족들에게 힘이되어 주었으며 또다른 사람들의 희망적 메신져로 거듭되는 하치의
모습은 진정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천사와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지금처럼 영원히 행복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