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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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용도 2009-05-11  

크핫~ 나두 이번엔 한달만에 방명록에 니가 쓴 글 읽었다. ^^

비두 오고 내가 너무나 존경하는 장영희 교수님도 하늘나라로 가시고... 계속 찔금찔금 눌물짜고 있는 밤이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건지 우짠건지 갈수록 참 인생 시시하고 허무시럽고 그렇다.  

시간을 돌려 다시 시작한다면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근사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종종 생각해 보곤 하는데 답은 항상 같아. 그럴 확율은 극히 적다는 거. 어쩜 지금보다 더 찌질하게 살지도 모르지.(그러기도 참말로 힘들겠지만)   

웃기지 말라고 난 다시 시작한다면 겁나게 잘 할 자신 있다고 외친다면 그럼 지금부터 잘 하면 돼. 사실 그러기도 힘들잖아. ^^; 

영~ 니가 서 있는 지금의 시간을 버릴 수도 없고, 외면 할 수도 없어. 누구나 삶을 대하는 무게는 같지만 삶을 느끼는 무게는 달라.  네가 지금 밟고 서 있는 너의 삶은 세상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돌아온다 하더라도 너의 자리 그대로일 거야.  

왜냐하면 넌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추적추적 비 내리는 밤 **양언니.(넌 혼자가 아니야)<-- 섹스앤 시티의 케리가 미란다에게 12월의 마지막 날 밤에 집으로 찾아가 한 말이 생각나서. 또 눈물 찔끔.

 

 
 
 


세상의용도 2009-01-09  

오마이갓 여엉~  

방명록에 들어가보니 니가 2008년 9월 29일에 쓴 글이 있더라~  햐~

니가 이 글 읽고 내 방명록에 글 남길때 쯤이면 2010년은 되겠구나.ㅜ.ㅜ 

그나저나 여엉~ 나 사랑에 빠졌다. 지, 독, 히. 

구래서 넘 행복하지만 또 넘 힘들다. 

위로차 나를위해 방문공연 부탁해~ 빠른 시일안에.  

그럼 기다릴께.

 

 
 
 


세상의용도 2008-03-28  

영~ 이게 얼마만인게야~

가끔 방명록에 글 하나씩만 남겨도 일년이 후딱 가부러~

진정 시간은 빛의 속도로 흐른다는 걸 절절히 느끼는 요즘이다.ㅠ,ㅠ

학원 댐시 정신 없겠구나.

이 언니도 집 댐시 마음만 부산하다.

쓰고 보니 부산 가고잡다.

우리 얼렁 일 마무리 하고 콧바람 쐬러 떠나자고~ㅋㅋ

 

 

 
 
 


세상의용도 2007-06-04  

작은미술실 여사장님.
아무리 봐도 나보다 잘난거 하나 없는 한채영도 눈깔만한 다이아 반지에 눈깔 뒤집어지게 비싼 자가용을 프로포즈 선물로 받았다는데 이에질세라 팔다리 짧아주신 나의 신랑님께서 어제 마라톤대회에서 들어오자마자 외치더이다. "새연아 니 엄마 선물~~~!!!" 하는일 없이 항상 피곤하신 나 갈라지는 목소리로 버럭 외쳤지. 뭔데뭔데 상품권!!!?? 혀차는 소리와 함께 나의 팔다리 짧은 사탄이 꺼낸것은 두둥~ 생수병에 담긴 막.걸.리.(것도 작은거) 인생 참 부조리하다. 작은미술실의 번창을 빌며.
 
 
 


세상의용도 2006-09-04  

녀엉~
몸땡이가 까실까실 거리는게 왠지 기름이라도 한사발 들이켜야 할 듯. 가을바람에 가슴이 발랑발랑 울렁증이 생길 것 같다. 내가 옛날에 애 낳으면 애 이름을 가을이라고 지을라고 했잖냐. 가을을 느무 따랑해서. 이 언니는 가을에 열심히, 온 힘을 다바쳐, 죽어라, 빵이나 만들 생각이다. 이제 이 언니를 뭘 해도 섹시한 보람언니에서 ㅡ> 파티쉐 가을녀 람 이라고 불러주길. 가을의 여인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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