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 문학에 관한 10문 10답 트랙백 이벤트
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장르를 가려 읽지는 않는 편이다.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을 장르에 관계없이 열독한다.(물론 작가 자체가 하나의 장르이지만)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골든 슬럼버. 등줄부터 시원한 바람이 솔솔 타고 오를 것 같다.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김훈. 아사다 지로. 그리고 점점 자신의 판타지에 빠지고 있는 아멜리 노통브.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아멜리 노통브, 오후 네시에 등장하는 주인공 이웃집의 베르나르댕 씨. 인간 내재된(아니면 숨겨놓은) 가학성을 아주 자연스레 끄집어 내게 만드는
그의 시큼한 매력에 너무도 큰 충격을 느꼈다.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아사다 지로, 칼에 지다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벗인 지로에 -_-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그의 아름다운 그림들을 삽화로 쓴 류시화 역자의 본.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여야당 국회의원 모두에게, 칼의 노래 등 이순신에 관련 전기, 소설 들. 과거, 현대든 편을 갈라 시끄럽게 떠들기만 했던 그들에게서 구할 답은 없고, 과거 임진왜란 또한 그들의 멍청함에, 현재의 정치,경제 일대 위기 또한 예의 그것과 같아서. 좀 깨달으라고 -_- 민족파탄의 주인공이자 구국영웅을 위한 악당이 곧, 자신임을.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데프콘. 동해 등 전쟁소설들.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아멜리 노통브, 제비일기 중에서 주인공이 살인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설명키 위한 말.
-내겐 더 큰 불행이 닥쳤다. 일생일대의 음악을 만나고 말았으니. 라디오 헤드가 얼마나 머리를 짜내서 만들었는지 몰라도 그 음악은 치매보다 더 심하게 내 두뇌를 망가뜨렸다.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은유적이되 보편된 언어로 사람을 마음을 말하고 있는 그의 말에
태어나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정신세계사에서 출간한 한단고기. 그간 학교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리하고 권위적인 학자들의 불실한 태도로 점철된 역사교과서를 집어 던지게 만든,
인간과 교육에 있어 특히 역사에 관한해 민족 구성원으로서의 자아를 올바르게 정립하는것이 그토록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만든 책.
아, 독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