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디어의 적 - 개인과 기업의 혁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군터 뒤크 지음, 홍이정 옮김 / 가치창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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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디어의 적

소제: 개인과 기업의 혁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이노베이션이 신세계를 개척한다.’는 문구가 몇 년 전 한 광고를 떠오르게 했다.

(기업=기술=혁신)

‘기업을 혁신하라! 이노베이션~’ 이 말들을 몇 년 전 TV에서 매일 접할 때는 노래가사처럼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 광고가 나올 때 마다 흥얼거리곤 했었는데...

광고는 말하고 있었다. ‘이노베이션은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질 거예요’라고

그렇다. 우리는 정말 혁신적이고 빠른 시대를 살고 있다. 빠르게 만들어 지고 빠르게 적응하며 빠르게 없어지는 그런 세상.

잠시도 기다릴 줄 모르고 늘 새로운 것을 원하는 가속성의 원리에 갇혀 버린 것 같은 세상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만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 책은 개인과 기업의 혁신에 대해서 이해시키고 납득시키기 위해 많은 인용구와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낯선 단어들 이해하기 힘든 문구들이 간혹 나를 막아서기도 했지만 쉬운 사례들을 들어가며 독자를 이해시키고자 하는 저자의 세심한 배려로 단락 단락을 넘길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고개를 갸웃하기도 하고 공감의 의미로 끄덕이기도 하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쉽게 생각할 수 있게끔 저자는 2부에서 각 단락별 문제점을 요약해 두었고 책의 맨 끝장에는 ‘이노베이션은 유익한가?’라는 질문에 결론도 내려주었다.

 

요즘 세상은 창조형 인간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세상은 아이디어로 넘쳐나고 있다. 여기도 아이디어 저기도 아이디어 하지만 모든 아이디어가 상용화 되어 세상에 나오지는 않는다. 왜 그런 것일까?

 

 

기억에 남는 책의 문구들을 살펴보자.

아이디어 자체가 핵심 포인트가 아니라 아이디어는 개선되어 변화되고 다듬어져야 한다.

핀초트 "현실에 빠르게 적응하라"[p38]

이노베이션은 의지의 산물이고, 변화는 강제적 의무다.[p63]

우리가 뭔가 새로운 것을 작업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p93]

창안자는 미래의 고객들과 대화하고 배워야 하며, 배움으로써 재차 현실 세계에서 더 개선된 프로토타입을 제시해야만 한다. [p138]

공격적인 마케팅은 이노베이션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저항을 일으킨다.[p169]

독일의 작가 빌헬름 부쉬는 이렇게 말한다. "행운은 작은 일들을 관심 있게 볼 때 자주 생기고 불행은 작은 일을 소홀히 할 때 자주 생긴다. "

이노베이션은 변화를 관심 있게 볼 때 생기고 옛것은 변화를 소홀히 해서 사라진다. [p307]

 

결론에서 저자는 전구 아이콘을 많이 사용한 것에 대해 ‘내게 주는 한 줄기 빛’이라고 이야기한다. 효율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노베이션 활동의 빈약한 효율은 이 상태로 라면 대체로 유익하지 못하며 이익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중략) 체념을 즐기며 그들은 실패할 것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그 일을 매번 실행하고 있다. 이노베이션은 반드시 건재해야만 한다. 우리 모두는 이노베이션을 위해 뭔가를 자발적으로 하되, 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p375]

 

나의 결론은 ‘우리 모두에게 혁신은 필요하다. 실패할지도 걸림돌이 많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현실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선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이다. 내 삶은 아직 한창이므로……. 많은 독자들에게도 이런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라며 리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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