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이선정 지음 / 하움출판사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은 커튼없는 고해성사
말하지 못한 빼곡한 속죄들이 눈물을 닦다가
아침이면 또 웃는다.
하루를 겨우 견딘 창으로
밤이 들러붙고
잠들지 않는 책이 새벽까지 깜박 거린다

어느 별에서 웅크리고 있을
네가 보낸 신호...

그 페이지를 .
지금 내가 펼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