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물드는 행복한 순간 - 애뽈의 숲소녀 컬러링북 프리미엄 에디션 애뽈 컬러링북
애뽈(주소진) 지음 / 시드앤피드 / 2018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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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뽈님의 컬러링북 2탄이 나왔습니다!! 전작 숲소녀 컬러링북도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체와 퀄리티 우수한 종이질과 제본상태로 구매욕구를 마구마구 상승시켰었는데 이번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숲으로 물드는 행복한 순간]은 전작의 퀄리티를 더 뛰어넘어 출시가 되었어요. 두꺼운 양장표지에 무려 수채용지!! 요즘엔 컬러링북을 하는분들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 종이질도 따지는 편인데 무려 수채용지라니~~ 종이가 아주 두꺼운데다가 단면 도안이라 색연필부터 물감 마카까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볼수 있을것같아요. 뒷장 비침도 걱정이 없을정도로 아주 두꺼워요. 표지에 금박으로 찍힌 PREMIUM EDITION의 글자가 영롱합니다~^^요런 혜자 스러운 컬러링북을 서평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먼저 전작과의 크기비교가 빠질수 없겠죠? 엄~~ 청 커졌어요. 책이 커진만큼 자잘했던 도안의 그림도 커져 컬러링하기가 훨 수월할것같아요.

 

친절한 채색테스트 페이지^^ 전작엔 없던 페이지에요.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테스트 페이지이지만 사랑스러운 그림체에 칠하기가 아깝습니다. 잘 칠해야 할것만같은 ㅎㅎㅎ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몇가지 찍어보았어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장한장 찢어서 컬러링할수 있게 세심하게 제본된 책 보이시나요? 전 책 자체로 보관하는걸 좋아하여 찢어서 컬러링해 본적은 없어요.  책이 망가지는게 싫거든요. 제본된 부분은 색연필이 잘 안들어가서 최대한 구석으로 색연필을 밀어넣어 칠해도 흰 부분이 남게 되는데 요런 섬세한 배려로 편한 채색이 가능하니 작가님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ㅎㅎ 아무래도 이 책이 작가님의 두번째 책이다보니 자꾸 전작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보통 후속으로 출판하는 책들은 전작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출판을 하는것이 대부분이던데 이번엔 정말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된것같아요. 표지, 종이질, 구성 거기에 그림체 또안 업그레이드!! 도안들이 다 하나같이 사랑스러워 보고만 있어도 배가부릅니다 ㅎㅎ

 

여러번 책장을 넘기며 고심끝에 고른 첫번째 도안!!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온 것을 기념하여 가을느낌 충만한 도안으로 골라봤어요. 예전 학교다닐적의 추억도 회상하는 의미로다가~^^ 저도 저 그림속의 소녀처럼 학교다닐 시절 떨어지는 꽃잎과 나뭇잎을 주어다가 책속에 꽂아놓곤 했더랬죠. 아 옛날이여~~ ㅋㅋㅋ

 

얼굴은 프리즈마 색연필로 칠해 봤어요. 아무래도 수채용지다보니 미세한 올록볼록한 돌기? 들이 있는데 색연필로 올리고 가까이서 보니 표시가 나죠? 하지만 멀리서보면 티 전혀 안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색연필도 아주 곱게 잘 올라가요~^^ 

 

본격적으로 물칠시작! 요즘 한참 물칠에 맛들려 물감사용을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종이가 전문종이가 아니다보니 종이가 울거나 보풀이 일어나거나 자국이 많이 생기는데 두꺼운 종이가 이걸 다 커버해주네요. 물을 많이 올려도 울지않고 보풀도 일어나지않아요 물론 아주 많이 여러번 문지르면 보풀이 일어나니 조심하기~ ㅎㅎ 아직 물칠이 익숙하진 않다보니 자국이 많이 생기는 편인데 요 책은 자국이 생긴부분에 물이묻은 붓으로 살짝 문질러주면 자국이 싹~ 사라지는 마법을 볼수 있습니다 ㅋㅋㅋ신기하네요잉~

 

짜잔! 요렇게 완성! 머리카락과 얼굴은 아직 수채로 하기 어려워 프리즈마를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사쿠라코이 고체물감을 사용하였어요. 다음번엔 얼굴과 머리카락도 수채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재미난 물칠이 종이질이 받쳐주니 더 재미가 배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배워놓은 다양한 수채기법도 사용해봐야겠어요 ㅎㅎ 너무~ 만족스럽습니다^^역시 프리미엄의 이름값을 하는 책인것같아요. 한두권 더 소장용으로 쟁여놓아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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