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자두 소설Q
이주혜 지음 / 창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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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설은 많지만, 오래 기억될 만한 소설은 드물더라고요. 문학이 하는 일. 사무치는 감정, 깊은 내면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일. 재미있는 이야기는 많지만 그런 문학책은 드문데요. <자두>는 그런 의미에서 정말, 정말, 정말 문학다운 문학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께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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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
니콜 크라우스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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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은 시적 표현, 책 혹은 사물로 묘하게 연결된, 우연의 연속이 운명처럼 여겨지는 결말이 탁월함. 하지만 <어두운 숲>은 어렵네요. 타인이 이해 못하게 작가가 엄청나고 믿을 수 없게 노력하며 쓴 것 같아요. 이스라엘과 유대인 뿌리에 더 다가간 느낌. 편애하는 작가지만 이 책은 내게 너무 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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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곤란한 감정 - 어느 내향적인 사회학도의 섬세한 감정 읽기
김신식 지음 / 프시케의숲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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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히 오래 고심하여 쓰신 것이 느껴지긴 하지만 제 경우엔 문장이 안 읽힐 때가 많았어요. 사회학이라고 하는데 공감 안 가는 부분도 있고 (저만 그런가요?!에 대한 질문을 신랄하게 언급해놓았던데) 사실 읽으면서 내내 내게만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지 싶어 소외감마저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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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지음, 이지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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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던 책이다. 왜 사람들 때문에 힘든지 차근차근 읽으며 고차원적인 자아와 만나기를.

인간의 내면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자아가 있다. ‘저차원적 자아’와 ‘고차원적 자아’가 바로 그것이다. 보통은 저차원적 자아의 힘이 더 세다. 저차원적 자아는 감정적 반응을 보이고 방어적 자세를 취하려는 충동을 일으킨다. 나만 옳다고 느끼고 내가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즉각적 쾌락과 오락거리를 찾으며 언제나 저항이 가장 작은 길을 택하게 한다. 남들의 생각을 그대로 채택하고, 집단 속에 나를 상실하게 만든다.

반면 우리가 고차원적 자아의 충동을 느끼는 순간들은 나 자신을 벗어나서 남들과 더 깊이 교감하고 싶을 때, 일에 완전히 몰두하고 싶을 때,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생각’을 하고 싶을 때, 인생에서 나만의 길을 가고 싶을 때, 나만의 개성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싶을 때 등이다. 저차원적 자아는 보다 동물적이고 무의식적인 본성으로 우리는 저차원적 자아에 쉽게 빠져든다. 반면에 고차원적 자아는 인간의 본성 중에서도 정말로 더 인간적인 측면으로 우리가 스스로를 자각하며 사려 깊은 행동을 하게 만든다. 고차원적 충동은 저차원적 충동보다 힘이 약하기 때문에 고차원적 자아와 교감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통찰이 필요하다.

우리는 누구나 고차원적 자아라는 이상적 자아를 끄집어내고 싶다. 인간은 고차원적 자아를 개발할 때에만 진정한 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인간 본성의 각 법칙에 포함된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요소를 자각함으로써 바로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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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삶도 틀리지 않았다 -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불안한 이들을 위한 나답게 사는 법
박진희 지음 / 앤의서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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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성을 잃은 사람에게 용기가 되는 책.
작가의 따뜻한 시선에서 누구라도 삶을 ‘제 모습으로‘ 살아내고자 하는 의지를 주기에 충분한 책.
길을 잃은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다!!!


˝고마워요. 끝끝내 이 길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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