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시작한지 1년째. 직장의 막내로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사랑 받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성장하고 있다. 아직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떠한 말을 통해 감사함을 표하고 또 상황을 스쳐가는 것이 좋은지 모르는 것이 많다. 행여 눈치 없이 말하지 않았을까, 불필요한 말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한건 아닐까 하는 고민들로 뒤척이다 잠자리에 들기도 한다. 이러한 내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책을 선택하고 한줄 한줄 읽어 나갔다.이 책은 따스한 말, 다정한 말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각각의 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화법을 알려준다. 이럴땐 이렇게 말을 해야하는구나, 이전에 나는 이렇게 말했던것 같은데 반성해야겠다 등등 다양한 예시들을 내 상황에 대입해보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마음가짐을 갖는게 좋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며 나를 수정하고 조금 더 발전된 내 모습을 그려보았다. 나는 나만의 책읽는 방법을 찾아가며 독서한다. 인물의 관계도를 그려가며 읽기도 하고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한 책을 읽을땐 그 역사적 배경을 꼼꼼히 공부한 후 책을 읽기도 한다. 이 책에서 내가 찾은 재미는 나 자신이 책의 하나하나의 사례가 되는 것이다. 실생활에서 꼭 써먹어야지 하는 문단 체크, 평소에 이렇게 나쁘게 이야기하는데ㅠㅠ 꼭 의식하고 고쳐야지 하는 문단 체크, 난 이미 이걸 하고있지롱!!! 내자신 칭찬해 :) 하며 체크. 나를 좀 더 돌아보고 내 자신을 칭찬하고 또 조금더 나은 말을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을 하며 내가 책이 되고 책이 내가 될 수 있도록 읽어가니 책이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작가는 '말의 마음'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마음을 담은 말로부터 자신이 단단해지고 또 다정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한다. 참 마음에 드는 표현이다.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순수하고 담백한 언어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