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잡는 수학툰 - 집합과 명제에서 괴텔의정리까지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17 - 집합과 명제에서 괴델의 정리까지 ㅣ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17
정완상 지음, 김연주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3년 6월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중학년에 올라오면서 

가장 걱정이 되는 과목이 수학 입니다 

이것은 비단 저뿐만 아니라 많은 학부모들의 

고민일 것입니다 

그래서 수학을 어떻게 하면 거부감 없이 

마지막까지 아이가 끌고 갈 수 있을까 

참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요즘 선행이라든지 심화라든지 학교 수업별도로 

미리 수학을 배우는 아이들도 있고 

좀 더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대열에 합류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수학 점수 나오지 않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수.포.자 가 될까봐 입니다 

우리아이가 수포자가 되지 않게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많은 학습 도서를 찾아보고 

강의를 들은 결론은-​

무리하지 않고 수학이 어렵지 않은 과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이론보다 

실생활에서 수학의 원리를 직접 연출해보는 것이였습니다 

또한 개념잡는 수학툰 처럼

재미와 원리를 시각화하여 아이가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없이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

아직 집합에 대해서 진도가 나가지 않아 

어려울까 아이의 눈치를 살펴보았습니다 

혹시 너무 어렵지 않냐는 저의 물음에 ​

' 그림이 잘 설명되어있어서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 '

였습니다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쉽게 가급적 대화하듯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다소 딱딱할 수도 있는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하려고 했던 시도 또한 

참신했습니다 

개념잡는 수학툰은 

학년별 진도에 맞게 차근 차근 

설명이 되어진 것이 아닌 

집합 같은 주제별로 한데 모아 설명이 되어져 있어서 

마치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는 방식으로 

큰 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챕터를 마치고 나면 중간 중간 개념 정리 퀴즈 코너에서 

앞에서 배운 내용들을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정리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

아직 책속의 단원들의 진도가 나가지는 않았지만 

미리 개념들을 접해 보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울 때 한결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 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서평 입니다 -

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

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
문꽃물 지음, 원정민 그림 / 좋은꿈 / 2023년 6월

저자의 친필싸인이 담긴 책을 배송받아 

더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합니다 ​

아직 ' 시 ' 라는 종류의 책이 낯선 

초등학교 저학년입니다 

' 시 ' 에대한 학술적인 의미는 얕은 편이지만 

아이가 종종 어떤 주제를 가지고 

시를 써와서 보여줄때가 있는데 

그럴땐 알려주지도 않은데 

이런 글을 쓸수도 있구나 ​

단어속에 자신의 심정이나 상태를 

합축적이고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능 문학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저학년이 읽는 동시이지만 

아이가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어려워하지는 않을지 , 낯설어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평상시 동화나 학습 만화를 주로 읽기 때문에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예상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나 경험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하여 

마치 아이들을 대변하는 듯한 시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때가 타지 않고 순수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잘 다듬어지지 않은 서툰 표현때문에 

지나치게 직설적이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합니다 ​

시 제목의 칭창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에서도 

칭찬을 받아서 내심 기분 좋은 아이도 

자신의 약점을 들킬까봐 다른 사람들의 칭찬에도 

겉으론 시큰둥 하지만 

속으론 매우 신나있었을꺼라고 예상해요 ​

주로 친구들, 그리고 가족과의 소재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아직 어린 우리아이들에게는 

가족들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표현은 미숙하지만 가족에 대한 많은 생각을 

품고 있다는 것 을요 ​

엄마인 저는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서 

잃어버린 동심을 

동시를 읽으면서 향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

아이는 현재의 자신의 마음을 

글로 표현해주어서 

어른들은 잃었던 동심을 떠올릴수 있는 

동시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서평 입니다 - 

마녀문구점 서평

마녀 문구점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72
모모 지음, 노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6월

하교시 학교앞 문구의 풍경을 보신분들이 계실까요?

어깨 높이만한 초등 학생 아이들이 작은 문구점에 

들어가는 순간 그 곳은 마치 놀이공간 처럼 

시끌버쩍 해집니다 

어린 시절에는 용돈이 부족하여 살 수 있는 것이 

턱없이 부족하였지만 

문구점에는 그런 어린이들의 주머니 사정을 알뜰히 살피어

적은 돈으로도 다양하게 누릴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일이였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그런 소리들도 고음으로 들리고 

많은 사람들이 빼곡이 모여있는 곳은 뒤걸음치게 만듭니다 

이렇게 저와같은 멜랑도라는 

아이들이 바글바글 보여드는 것이 영 탐탁치 않습니다 

아이들의 재잘재잘 거리는 소리도 이제는 소음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호시탐탐 문구점이 사라지길 바라던 멜랑도라에게

희소식이 생겼으니 

그것은 바로 할머니의 장기간 외출이었습니다 ​

아이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마녀 문구점이라는 종이도 붙여두었지만 

영 효과가 없자 아예 마녀가 되고 싶다는 엉뚱함도 보입니다 

그런 엉뚱하고도 간절한 마음이 닿았는지 

진짜 멜랑도라는 마녀가 됩니다 

자신을 귀찮게 만드는 어린 아이 세 명을 장난감으로 만들고 

경쟁 사장님의 자신들의 손님을 빼앗아갔다는 오해를 

벗기 위해 다시 원 상태로 돌려놓으려고 하지만 

마법이 도통 걸리지 않는 황당한 일이 펼쳐집니다

여행을 마친 할머니가 다시 돌아오면서 

멜랑도라는 다시 문구점으로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어요 

알고 보니 마녀 미란다와 할머니는 아주 오랜 시절부터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그렇게 회우를 하는 동안 마녀사냥꾼이 쳐들어와

할머니는 그를 꾸짖으며 내쫒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멜랑도라는 할머니가 

이 문구점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고

문구점에 대한 마음을 되돌릴 수 있었습니다 

멜랑도라와 할머니 덕분에 

아이들은 여전히 문구점에서 재잘 거리며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무엇이든 마녀상회 - 꽃무늬드레스의 플랜B

꽃무늬 드레스의 플랜 B ㅣ 무엇이든 마녀상회 28
안비루 야스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23년 6월

무엇이든 마녀상회는 마녀라는 판타지 소재의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옷 수선집 이외에도 맞춤 옷집이나 별점 가게등 전문 마녀가 일하는 

다양한 가게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은 시리즈 책이예요 ​

마녀라는 캐릭터라고 하면 으레 

무서운 얼굴을 할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주인공 실크는 

엉뚱하고 발랄한 소녀랍니다 

그런 실크에게는 바느질을 무척 좋아하는 인간 여자아이

나나가 있는데요 , 마녀와 우정을 나눌만큼 착한 심성으로 

친구 실크를 도와 줍니다 

이번 시리즈는 마녀상회에 속해있는 가게중 옷수선집은 헌옷을 멋지게 고쳐주는 

전문점입니다 

천에 프린트하는 무늬를 디자인하는 엠마는 올해에는 

텍스타일 여왕 선발 대회에 작품을 낼 생각이였어요 

엠마가 그린 그림은 모두에게 감탄을 자아낼 만큼 휼륭했습니다 

그러다 실수로  한번 쓰면 절대로 지울수 없는 잉크에 천에

튀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기게 됩니다 .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엠마는 

이내 낙담하고 말아요 

그렇게 드레스 사건은 지나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던 오느날 엠마와 나나의 부탁드로 시나몬 시폰 케이크를 만들게 된 코튼은 

시나몬이 다 떨어지자  플랜 B 로 말차 시폰 케이크를 만들게 되는데요 

처음 예상했던 케이크는 아니였지만 , 새롭게 만든 케이크도 그 만큼 독특한 

맛이 있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위해서는 

우리는 계획이라는 것을 세우게 되죠 

경우에 따라는 변수가 종종 발생하게 되면 

처음의 계획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으로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

이럴때 누군가는 원 계획가 다르면 

망쳐버렸다고 손을 놓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원계획대로 했다고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말이죠 ​

변수가 생겼을때 다른 대안을 찾고 

해결하려고 한다면 원 계획보다 휼륭한 

결과물을 낼 수 있습니다 

더 휼륭한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 없을지는 

일단 도전을 해보아야겠지요 ​

꽃무늬 드레스의 플랜B는 

이제 막 선택의 기회가 많아지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선택에는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대안도 있을음 깨닫게 해주는 

에피소드 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리뷰

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얼마전 서점에 방문하였을때  

베스트셀러 코너에 놓여진 

돈의 심리학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서서 가볍게 훓어보았을때 

지금껏 돈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사실과함께 

저와 다르게 돈을 바라보는 시선과 관점에 

놀라웠습니다 다음 기회에 구입 하려고 했는데 

마침 카페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책을 받아 읽어 볼 수 있었습니다 ​

사실 이 책이 당첨되고 언제쯤 도착해서 

읽을 수 있을지 은근히 기다렸던 것 같아요 

왜냐면 2023년은 책을 읽고 서평을 읽는 해이기도하고 

지금껏 경제적인 부분에 무심했던 제가 조금씩 

경제와 자본에 대해서 배워가고 있는 시기 이기때문입니다 

경제의 아주 기본인 ,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쉽게 그리고 어렵게 

접할 수 있는 이 돈이라는 녀석 또는 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의 저자는 

중국 절강대학교 경영학 교수로써 

중국 최대 서점 당당왕 베스트셀러 분야 1위를 차지 할 정도로 

본 국에서도 임팩트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

돈의속성의 저자 ceo 김승호 는 돈에게도 인격을 불어넣어

돈을 귀하게 여기는 자에게는 돈이 다가오고 

돈을 함부로 대하는 이에게는 돈이 멀리 간다라는 식의 

구절을 본 적이 있습니다 ​

저우신위에 저자 또한 돈에도 감정이 있다고 정의하며

돈을 대하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연구 , 소개하였습니다 ​

지금껏 돈을 벌고 필요한 곳에 쓰고 모으는 

물리적인 가치로만 생각했지 돈에도 감정을 불어넣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유기물 처럼  여깁니다 

인간은 돈의 노예가 되어 살고 싶지 않아합니다 

돈에 얽메이지 않고 

돈을 필요에 의해 사용하고 나의 손발 대신 

일해주는 직원처럼 사용하고 싶지만 

대부분의 우리들은 여지 없이 돈에 끌려 다니고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돈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고 , 나는 어떤 소비를 하고 

돈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인지에 대한 

냉철한 자기 객관화가 필요합니다 ​

돈을 잘 버는 특징들도 있지만 

반대로 돈을 벌지 못하고 가난을 자초하는 이들 또한 

몇 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

현대는 기본적인 의식주의 걱정 없이 살지만 

점점 심해지는 빈부의 격차와 

그 들의 모습을 흉내내려는 불필요한 소비 때문에 

돈을 의미 없이 사용하기도합니다 

우리는 실생활에 필요에 의해서만 소비를 하지않고 

때로는 남에게 보여지는 부분을 의식하고 

내 경제상황에 초과하는 소비를 하게 되거나 

우월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돈을 도망치게 하는 행동들입니다 

말미에는 돈을 어떻게 현명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물건보다는 경험을 사라 라는 대목은 

깊게 공감하였습니다 

우리가 물건을 구입 하였을 때의 즐거움은 생각보다 

짧지만 , 경험은 우리가 오감으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발전하고 도약하는 데에 밑거름이 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