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없어! 단짝 친구
박상철 지음, 이정화 그림 / 예림당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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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어울리지 못하는지 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면 저 역시 마찬가지이며


학부모 커뮤니티와 같은 학부모들을 만나 


하는 대화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예요 ​


부모는 자식이 늙을때나 어릴때나 


물가에 내놓은 병아리 같다고 했나요?


세상의 모든 고난을 대신 맞아주고 싶은 심정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독립을 시키려면 


시련과 고난도 견디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초등때 가장 큰 시련중 하나는 친구들로부터 


외면 입니다 


지금까지는 가족들의 사랑만을 받고 


품안에서 지내다 낯선 친구들을 만나고 


상처를 받기도 하며 주기도 하면서 


거절이라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시련을 어떻게 받아드리냐에 따라 


평생의 사회성의 방향성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외부 활동을 하면서 종종 듣는 말이 


수줍음이 많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집에서는 개구쟁이 깨발랄이지만 


밖에서는 어째서인지 다소곳 해집니다 


그래서 초등 학교을 보내놓고도 


해야할 말이 있을때 말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면서, 집에서도 교육을 시켰습니다 ​


저 또한 그러한 어린시절을 보냈기때문에 


다그치거나 초조해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 육아서를 통해,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는 연습은 하였습니다 ​




나만 없어 단짝친구 는 그런 교우 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초등 입학을 앞두고 


걱정 되는 아이들과 학부모를 위한 책인데요 ​


학교에 있을 법한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생길 수 있는 상황들을 간접 체험해보고 


선생님의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책의 일부만 보아도 


어른인 저도 어려서 한 번쯤은


경험하고 고민했던 문제들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친구와의 문제는 


어렵습니다​


내가 모든 사람들을 좋아 할 수 없듯 


다른사람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부터, 


친구에게 의존하지 않되 존중해주는 태도를 


보인다면 보다 나은 학교생활이 되리라 예상 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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