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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4월
평점 :

마흔에 읽는 니체를 인상깊게 읽었기때문에
장재형 작가님의 신간 소식을 들었을때
주저 없이 서평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철학가 중 니체의 사상이
저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고,
이 작품에서 또한 니체의 이름은
심심치 않게 거론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겪는
많은 고난과 실패 상실감은
피할 수 없는 것이고
문제 그 자체보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에 결국 나 자신에게 달려있죠
사실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현실을 살다보면
이성보다는 감정과 기분상태가
하루의 태도를 정해지기도 합니다
그럴땐
이미 이런한 고난의 길을 지난온
수 많은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어지게 됩니다

고전이라는 것은
이미 수 천 , 수백년부터
내려오는 문학이고
변화하는 시간사이에서도
절대 변하지 않는 삶의 지혜와 혜안을
담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에서도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아직까지
읽켜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검증되어졌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품속에서는
중고등 시절에서부터 성인까지
한 번쯤 읽어보았던 책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데미안은 책과 친하게 지내지 않던
그 시절에도 작가와 작품명은
알고 있을정도로 유명한 책이였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할쯔음 도전해보았던 책또한
데미안 이였습니다
'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트려야한다
새는 산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
라는 구절을 읽고 ,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기 실현을 이루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의 세계가 아니라
자신의 내부인 자기 자신을 있는 하는데에 있다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자신 뿐이라는 것 입니다
과거 저는 일이 어그러지거나 불공평한 상황에 처해있을때
가지고 있는 조건들을 탓하거나
원인을 항상 나 아닌 다른 것들로 전가하기 바빴습니다
회피는 저의 또 다른 방어기제였던 것입니다
어쩌면 저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진실을 마주하는 것은 고통스러웠기때문에
애써 외면 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나는 누구이며, 왜 이세상에 태어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습니다
납득할만한 답을 구하지 못한채 지내던 어느날
한 스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태어난 것에는 의미가 없다
길가에 핀 들꽃들도 아무이유 없이 태어난다
다만 생을 마감할때쯤
이런 생을 살으려고 태어난 것 아닌가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것
아니겠냐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어쩌면 저는 애초에 잘못된 질문으로
답을 찾아 헤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을 감는 마지막 까지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서는
피할수 없는 시련으로
끔직한 운명과 마주할 지라도
희망 이라는 삶의 의미를 놓지 말아야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테두리에서 보호를 받던 유년기를 지나
성인들은 스스로 선택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따르게 됩니다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선택은
최악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
실패라고 생각했던 선택이
훗날 성공의 전환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수많은 고비와 시련속에 갈필을 잃고,
나아갈 힘을 잃고 방황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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