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아야 할 3.1 만세 운동
김명옥 외 지음, 박세영 그림, 김병기 감수 / 꼬마이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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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3.1운동에 대하여 말하였지 구체적인 내용은 몰랐다. 

이책을 통하여 전국방방곡곡 그리고 멀리 만주, 미국등지에서도 대한 독립을 외쳤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단순한 저항으로 그치지 않고 대한국민의 자긍심과 독립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강인한 신념을 새겼다. 

이후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대한 독립을 위하여 한 목숨바쳤다. 지금은 일제 치하가 어떠하였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다시는 외세에 의하여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고 국민이 유린당하는 세상은 만들면 않된다. 

이 책은 우리가 누구이고 3.1운동 정신을 어떤 자세로 맞이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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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왕 위의 여자 - 왕권을 뒤흔든 조선 최고의 여성 권력자 4인을 말하다
김수지 지음, 권태균 사진 / 인문서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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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정치의 최고의 권력자는 의심할 것도 없이 왕이다. 왕좌에 앉아 있는 자 그만이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며 좌지우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고 권력자 위에 또 하나의 권력자가 있음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대비의 지위에 앉는 순간 국왕의 권력은 또 하나의 국왕인 대비를 통하여 나오게 된다. 두 권력은 끊임없이 충돌하여 조정을 뒤흔들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면의 세상이 만천하에 공개되므로 조선 역사상 이처럼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아온 대비들이 또 있을까 한다.

 

책속의 인물 중 가장 주목하고 싶은 인물은 정순황후 김씨와 정조라고 생각된다. 정조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군주이다. 아버지인 사도세자는 정치적으로 대립각을 세운 노론에 의하여 비극적인 죽임을 당하였으며 그 상황을 목도한 인물이다. 정순왕후는 15세의 나이에 66세의 영조의 두 번째 왕비가 된 인물이다. 정순왕후는 영조 사후 정조에 대하여 지속적인 권력을 휘두른 인물이다. 평생 궁궐에서 지낸 정순왕후는 권력의 속성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친정을 향한 권력 부침이 심한 인물이다.

 

이 책에서 또 하나 주목해서 봐야 할 점은 정조의 죽음이다. 정조가 죽임을 당할 때의 기록과 21세기 현대 의학적 근거를 통하여 치밀하게 파헤친 점은 놀랄만한 성과이다. 일부에서 정조의 죽음은 독살(타살)이 아닌 병환으로 인한 급사라고 하고 있다. 이 책에 의하여 타살임이 확실해진 것이다. 현재 상영 중인 역린의 한 장면이 불현 듯 떠오르게 하는 책이다.

 

치밀한 구성과 철저한 고증으로 대비라는 권력구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독자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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