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지다 - 상
아사다 지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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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다가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이 쏟아본 적이 언제였던가… 지하철에서 읽다가 창피해서 아주 혼났다. 일본을 좀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다는 것을 절감했다. 메이지유신과 일본의 근대화에 대해, 간토와 간사이의 갈등과 대립의 정서에 대해, 사무라이라는 존재에 대해, 무엇보다도 의로움에 대해 명징하게 재고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 참으로 벅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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