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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여행 - 두 아이와 함께한 사이판 한 달 살이
이성원 지음 / 슬로래빗 / 2017년 3월
평점 :
총 5파트로 나눠져 있는 "엄마의여행" 도서..
1파트에서는
" 나는 그냥 떠나고 싶었다" 라며 현재 삶의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욕구가 보였다.
나도 사회생활10년차지만, 정말 용기를 내지 않고는 장기간 여행하기는 힘든법
이책의 저자는 혼자가 아닌 아이 둘을 데리고 함께 떠는 한달여행을 선택하는데..
이것 역시 .. 믿음직한 남편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부럽다 +0+
사이판 이라는 장소를 통해 아이들을 가르친다기보단 아이들을 통해 배움을 느낀다는 걸 전달해 주었다.
멋진 리조트가 아니라 현지를 느낄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이들과의 한달살이
돈많은 사람의 부러움이 아닌 소박함에 나도 도전해 보고 싶은 부분이 많이 있었다.
두 아이와 함께한 사이판 한달 살이 " 엄마의 여행 " 도서는 엄마의 작은 다이어리와 같기도 했다.
하루하루 일과를 기록해 놓으며, 그곳의 자연풍경이나 아이들과의 추억을 사진에 담았고, 그녀가 거기서 만나고 느꼈던 내용들에 대해서 기록해 놓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짜여진 여행계획이 아니라는 점이 내 여행스타일을 한번 더 체크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든 부분이다.
육아여행 도서 "엄마의여행" 책 중간 부분에 보면, 아이들이 사이판 동물원에 대해 묻는 부분이 있다.
여기서 그녀는 인터넷 검색을 했으며, 돈아까우니 가지말라라는 후기를 보게되는데 .. 나라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짠순이는 아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있을것이고 후기도 너무 좋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그녀는 실망을 하더라도 가서 하자며 사이판 동물원으로 출발하는데.. 이게 왠걸..
비싼입장료에 비해서,, 동물원은 호랑이 하나 / 무뚝뚝 앵무새 / 닭 / 토끼 / 치타 END;;;
엄마 마음에선 실망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슬그머니 너무 조금이지? 라고 물어보는데 ㅋㅋ 아이들은 그곳에서 다시한번 엄마를 감동시키는 말을 하고,,,
해외에 가면 낯선 환경뿐아니라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뒤로 빠지는 아이들이 많은데 .. 쓰지는 못하더라도 말을 할 줄 아는 것에 대해 더 넓은 세상을 접할 수 있음을
큰아들 우성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사이판 또래 아이들과 자연속에서 하하호호 !!
각파트 마다 주제는 다르지만 하루하루 일과가 잘 나열되어 있었고, 아직 내 아기는 1살이지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을 때,,, 이책의 저자처럼 둘만의 해외여행을 꿈꾸게 된 것 같다.
꽉막힌 학원삶이 아닌 내가 선택한 어떤 장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