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대의 풍자를 담은 고전 이야기

허생전 : 글방 샌님, 새로운 세상을 실험하다 ㅣ 마음 잇는 아이 15
이영서 지음, 박세영 그림 / 마음이음 / 2022년 10월

마음이음 마음잇는아이 시리즈 허생전은

아이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서 써 놓았는데요.

아직 아이는 고전읽기가 낯설기도 한데

아이가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마음이음 허생전은 아이의 생각의 깊이를 키울 수 있고 내용도 몰입도 있어서 저도 아이랑 같이 재미있게 읽게 되더라구요. 마음이음시리즈의 허생전은 명확한 주제와 흥미진진한 사건들, 개연성 있는 줄거리와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아이가 고전읽기에 재미를 가질 수 있고 고전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도 허생전으로 가볍게 고전에 입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족의 성장을 다룬이야기

도돌이표 가족 ㅣ 마음 잇는 아이 7
최은영 지음, 서영아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10월

도돌이표 가족은 가정폭력의 고통스러운 대물림을

주제로 하고는 있지만 또 그 결과는

긍정적으로 마무리가 되어서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성장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린이 필독서로 추천하는 도돌이표 가족!

가족간의 감정과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의 유대감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새학기에 읽기 좋은 도서

감당 못 할 전학생 ㅣ 마음 잇는 아이 22
심순 지음, 하수정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4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유치원과는 또다른 친구 관계를

맺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친구를 이해하는 넓은 마음을 가지게 하고

또 낯선 학교 생활에서 어떻게 친구관계를 맺으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게 해준답니다.

아담이라는 전학생은 독특하기도 하지만 그 나름대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도 편견을 가지고 친구를 보기 보다는 다른 시선으로

친구를 바라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의 마음도 위로해주는 따뜻한이야기

엄마 머릿속 아귀 씨 ㅣ 마음 잇는 아이 23
강다민 지음, 홍그림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7월

책을 함께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는데요.

이렇게 대화를 하니 신학기 스트레스를 줄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엄마 머릿속 아귀 씨』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신학기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에요.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온책읽기로 깊이있게 읽으며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나누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개성있는 아이들의 이야기

어쩌다 짝꿍 ㅣ 마음 잇는 아이 10
이송현 지음, 정진희 그림 / 마음이음 / 2020년 4월

구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잖아요.

『어쩌다 짝꿍』은 이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로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친구를 배려하는 법,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어요.

책을 다 읽은 후 아이에게 "어땠어?"라고 물어보니,

처음에는 가린처럼 새로운 짝꿍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배운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