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만 좋으면 돼! - 사회성 어린이 성장 동화 2
박성호 지음, 최하람 그림 / 씨앤톡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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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느끼는 것 처럼 주인공 최진상은 정말 장난꾸러기, 개구쟁이 처럼 생각되요.
옆짝꿍하고 책상에 넘어오지 못하게 금긋고, 남이 자기물건 만지는 것도 싫어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고 기분이 나쁘면 떼쓰며소리지르기 까지.....정말
 이렇게 하다간 친구가 한명도 남아있지 않겠지요? 
어느날 소풍을 가서 친구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다 진상이가 술래가 
되자 하기 싫다며 안한다고 큰소리를 지르자 공원 깊숙한 곳 나무 그늘아래서 낮잠을
자던 고물상 도깨비를 깨우게 됩니다. 고물상 도깨비는 낮잠을 방해한괘씸한 꼬마를
찾아서 골려줘야겠다며 진상이 쪽으로 다가갑니다. 선생님께서 숨바꼭질 놀이로 진상
이의 기분을 풀어주고 진상이는 선생님이 찾을수 없는 곳으로 꼭꼭 숨었어요. 
그러다 낡은냉장고가 보이고 진상이는 그속에 숨어 있고 고물상 도깨비는 그 냉장고를 
번쩍 들어올려 어디론가 끌고 가버립니다. 고물상 또깨비는 진상이에게 다람쥐 남매의
눈물조각을 가져오면 집에 보내준다고 말하고 작은 물병 하나를 건내줍니다.
진상이은 작아지며 다람쥐옷을 입고 있었어요. 갑자기 토끼 아줌마도 만나고 두마리의 
다람쥐가 진상이를 보며 오빠라고도 하고 형이라고도 부릅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진상이는 과연 집을 돌아갈수 있을까요?

자기중심적인 진상이, 남을 배려할 줄도 모르고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지않고 친구
들도 진상이를 싫어하고....하지만 고물상 도깨비 덕분에 진상이는옆짝꿍 친구와도 
사이가 좋아지고 남을 배려할 줄 알며 친구가 나의 물건을 만지는 것도 이젠 신경
안쓰고 사과할 줄 아는 마음이 따뜻한 친구로 돌아왔어요. 
우리주위에도 이런아이들이 좀 있지요. 하지만 뭐하고 할 수는 없고 그저 부모마음만
아프답니다. 친구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늘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들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기전에 우리 어른들이 어렸을때 버릇과 습관을 잘
잡아주고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다면 진상이처럼 나쁜아이로 되지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우리 친구들도 진상이처럼 늘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줄 아는 그런 착한 친구들이 
되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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