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네가 꽃 - 시를 그리고, 그림을 쓰다
나태주 지음, 신선미 그림 / 머메이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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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네가꽃#나태주#신선미#머메이드#시를그리고#그림을쓰다 

책이 참 예쁘다나를 꽃이라고 불러주니 책을 들고 있는 것 자체로도 행복이 가득해진다.

귀한 시와 귀한 그림들이 책 한가득 있다책 제목만큼이나 오늘은 내가 꽃이고픈 마음이다.

한 장 한 장 뭐하나 놓을 수 없기에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시 한편으로 책의 소개를 대신한다.

 

-그런 사람으로-

 

그 사람 하나가

세상의 전부일 때 있었습니다

 

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가득하고

세상이 따뜻하고

 

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빛나던 때 있었습니다

 

그 사람 하나로 비바람 거센 날도

겁나지 않던 때 있었습니다

 

나도 때로 그에게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 사람 하나가

세싱의 전부일 때

있었습니다

 

도서지원 감사합니다협찬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리뷰)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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