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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책은 드라마의 일부 에피소드(4,11,13,14회)의 원작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25년차 변호사가 경험한 여러 가지 사건 사고에 대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에시소드를 엮은 책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에피소드 원작이기도 하다. 드라마를 볼 시간이 녹록치 않아 짤막한 뉴스로 드라마의 인기를 간접적으로 느끼는 중이다. 심지어 관련 주식까지 떡상했다는 뉴스도 접했는데 이렇게 좋은 책을 접하면서 난 그냥 책 읽는데만 집중했다. 주위의 그런 소식에는 무관심한채로.... 그렇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록 경제적인 이익을 얻진 못했지만 삶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대해선 조금 성장한 듯한 생각이 들었다.
에세이를 읽다보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눈물도 많은 나는 더 눈물이 많아지기도 한다. 이번 책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때로는 분노가, 때로는 감사가, 떄로는 감동이... 많은 감정들이 교차되며 각 에피소드에 푹 빠졌다.
게다가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는 제목은 그냥 삶의 지혜를 그대로 녹아낸듯하다. 삶이라는 것이 계획대로 절대 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조금이라도 인생의 풍파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깊이 공감할만한 문장이다. 이 책의 에피소드들도 다 그러했다. 첫번째 책 '삶과 태도에 관하여'와 두 번째 책 '일과 서너택에 관하여' 두 권 모두 책에대한 감동과 소개를 에필로그로 대신하려고 한다.
'삶과 태도에 관하여'의 에필로그 중에서...
-사람이 법에 기대어 법적ㅇ을 찾게 되는 때는 인생에서 가장 힘겨운 시간을 경험하고 있을 떄다
-격한 인생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는 이들이 감정의 극점에 외롭게 서 있을 때 그들의 삶에 공감해주는 단 한 사람을 만나느냐 그러지 못하느냐에 따라 그들 인생의 명암이 달라지는 것을 수없이 목격했다
-천 가지의 슬픔이 있어도 한 가지의 감동과 기쁨이 있다면 우리는 또 한 번 앞으로 발을 내 딛을 수 있다
-우리는 천가지의 슬픔이 있어도 한 가지의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일과 선택에 관하여'의 에필로그 중에서...
-"로마인은 수많은 전쟁에서 이겼다. 그러나 이기고 난 뒤에는 양보했다. 중요한 것은 이기지 않고 양보하면 질서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다"<<로마인이야기>>중에서
-맞설 때는 맞서고, 물러설 떄는 물러서는 법에 대해 말하고 싶다.
-상대의 갑질, 세상의 불친절로부터 나를 지키는 가장 아름다운 지혜는 상대방 입장을 고려하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얻는 황금비율을 찾는 것이다.
-기쁨과 슬픔은 교차하는 법이다
-승리가 있으면 패배가 있고, 성공이 있으면 실패가 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관점에서 책 두 권에 수록되어 있는 에피소드들은 독자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 많은 사건 사고들을 한 개인이 모두 겪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단,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며 삶에 대한 고찰을 하고 반추하며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이 두 권을 통해 또 한번 가슴깊이 꺠우친 것은 말 한마디의 기적과 함계 상대에 대한 깊은 공감이었다.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협찬받아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