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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마음대화 - 초등 저학년 모르고 넘어가면 큰일 나는
이주영 외 지음 / 멀리깊이 / 2024년 11월
평점 :
꼭 읽고 싶었던
“하루 10분 마음 대화” 책이 도착했다. 6세, 9세 남자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나는 딱히 떠오르지 않는 질문에 매일 반복되는 대화를 나누곤한다.
“오늘 하루 어땠어? 재미있었어? 뭐하고 놀았어? 뭐 배웠어?”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응, 좋았어, 재밌었어.”, 아니면 “몰라….”
아이들과 대화가 막막한 부모들에게
어떠한 질문으로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겐 학교 생활, 친구들과의 고민거리들을 마음 편히 털어놓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1. “관계, 태도, 생활, 자존감, 창의력, 학습, 습관” 주제 별 질문
“엄마, 아빠와 함께 체크하며 대화할 수 있어요!"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춘 260개 질문과 주말 편지
하루 한 번 아이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질문과 예시문을 읽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함께 예문을 고르면서 자연스레 이야기 나누기
아이는 부모님의 현명한 조언을, 엄마아빠는 아이의 솔직한 마음을 들을 수 있다.
선생님의 제안으로 고민과 문제 해결
“내일은 이렇게 해볼까?” 제안하며 문제를 조금씩 해결하도록 돕는다.
2. 일주일 동안 함께 “하루 10분 마음 대화”를 읽은 후
“매일 이렇게 같이 읽으니까 어때?“
“엄마, 이 책 재밌어요, 엄마랑 서로 생각을 나누니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처음엔 어색한 듯 소근대며 모르겠다는 아이
둘째와 유치원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처음엔 어색한지 잘 모르겠다며 회피(?)하기도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음 날 다른 질문으로 또 이야기하니 조금씩 이야기를 해주던 둘째. 하고픈 말이 많았는지 형 이야기 할때 옆에서 본인 이야기로 거들기도 했다.
아이의 학교 생활, 친구 관계에 대해서 알게 된
단짝 친구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아이가 요즘 좋아하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의 이름도 여러 명 알게 되었고 아이가 생각하는 친구에 대한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나누는 좋은 시간이었다.
3. 엄마아빠에게 도움이 되는 주말 편지
월~금요일 아이와 대화 후 선생님의 주말 편지
초등학교 선생님 네 분의 진심어린 주말 편지들이 초등학생 자녀가 처음인 엄마아빠의 어려운 고민을 조금씩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 적응 방법, 생활 습관, 대화 방법 등을 제시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정보나 가정 내에서 준비되어야 할 생활 습관, 엄마아빠의 대화 태도 등이 설명되어 있어 도움이 된다.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학교 생활과 적응을 도우며 태도, 습관까지 키워줄 수 있는 대화 가이드였다. 가정에서 엄마아빠와 양질의 대화를 나누며 사랑스런 예쁜 마음으로 성장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두 아이와 매일 질문하고 대화하며 학교 생활까지 더욱 즐거워질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