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어른들과 아이들의 끝없는 스마트폰 전쟁!
요즘은 어른이나 아이 모두 스마트폰 없이는 생활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코로나 19 이후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더욱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기 어려워졌지요. SNS 활동은 물론 친구들과 채팅, 동영상 보기, 웹툰이나 웹소설 보기 등등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많이 쓸수록 피해도 커져 갑니다. 깊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책 읽기를 멀리하고, 함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알아 가는 가족 간의 대화 시간이 줄어들고, 게임에 빠져 정작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등의 일이 벌어진 것이죠. 더 나아가 스마트폰 중독이 되면 알코올 중독 못지않게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들도 학교에서 책 읽기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몰래 게임을 하고 학원에서 공부할 때도 집중하지 못합니다. 결국 학교에서는 교장 선생님과, 집에서는 엄마들과 전쟁을 치르게 되지요.
스마트폰 사용 대토론의 결과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어 했고 교장 선생님과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싶었어요. 결국 학교 축제 때 교장 선생님과 아이들은 대토론회를 펼치게 되었지만 열띤 토론 끝에 결론이 나지 않았어요. 대신 교장 선생님은 스마트폰 절제 방법을 알아오면 아이들 뜻에 따르겠다고 제안했지요.
유진이는 토론에서 질까 봐 덜컥 교장 선생님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 뒤 유진이와 용관이, 장식이는 컴퓨터 학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기 시작했어요.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력은 물론 협동 의식과 창의성, 절제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게 되었지요.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예요. 어린이들은 이 스마트폰을 어린 나이에 사용하면서 편리함과 행복을 느끼고 있지요.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절제하지 않는다면 큰 화를 불러일으킬 거예요. 게임 중독이라든가 현실 세계를 외면하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미래를 대비하는 훌륭한 도구인 스마트폰을 어떻게 슬기롭게 사용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동화 끝에는 원소희(삼육 중독 심리 재활 연구소 소장, 중독 심리 보건학 박사) 선생님의 올바른...(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