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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깊은 밤 ㅣ 파란 X 카멜 프로젝트
이유진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3분의 1쯤 읽다가 바로 구매버튼을 클릭해버린
책이네요
도서관에 그대로 반납해버리고 나선 허전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곧바로 다시 읽고 싶어지리란 생각에 느닷없이 구매를 해버렸어요
<신사의 은밀한 취향><원 모어 슈가><닥터의 순정>에 이어 네번째로
읽고 나서의 구매이네용~~~^^
<미주부동산>도 구매를 하고 싶었으나
워낙 가격이 비싸서ㅠㅠ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 반납기한이 연장되어 재탕하는 중입니다~~~
<봄 깊은 밤>은 지은과 기준의 사랑이야기인데...
원치 않는 가정에 태어난 이유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만나
서로 보듬어 주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죠
사실 작가님 후기를 볼 때 굉장히 수다스럽고 발랄한
이미지여서 좀 놀랐어용~~~^^
더군다나 김언희작가님이랑 조강은작가님 이름이 나왔을때는
아하~~ 라는 말이 나왔지요
읽고 또 읽어서 더이상 읽을 책이 없어 직접 쓰셨다고 하더군요~~~^^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현재에도 아들이 없는 큰집에 작은집 아들이
입양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그런 기준이 큰어머니의 양자이지만 친자인
동생을 위해 두고두고 뒷바라지 할 계획만 세우다니요
친엄마는 또 어떻구요
좀더 뜯어내겠다는 욕심만 가득하다니 ㅠㅠ
지은 또한 친할머니로 인해 어느날
친아버지와 헤어져 엄마랑 살아가다
엄마의 죽음으로
어쩔 수 없이 재혼한 아버지에게 오게되었으나
스스로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보이죠
그러나 알고보니 의붓동생은 아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참 복잡합니다ㅠㅠ
그럼에도
어쨌든 이 책은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 되었네요~~^^
기준이 친아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고 지은은 그를 찾아가죠
사실 스토리상으론 기준과 지은이 놓아버리면 되는 것들을
놓지 않아 아프고 아픈 거였잖아요 우리 삶에도 역시 놓아버리면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것들이 있는 듯 합니다~~~^^
이상 <봄깊은밤>에 대한 짤막한 감상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