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파워포인트 : 작업의 7원칙 - 강사, 교사, 교수! 교수자를 위한 강의 파워포인트
SKY LAB Crew 이재현.정민재.이재훈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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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강파워포인트 작업의 7원칙>이다.
스마트 시대에 최고의 학습 도구로 손꼽히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교수자들이 어떻게 강의를 구성해나가면 좋을지
그 다양한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번에 영진닷컴 서포터즈 설문 때
제가 선택한 책은 바로 이 두 권!


공통점이 바로 나온다 ㅎㅎ
경영학 전공 대학생으로서 팀플과 피피티 발표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그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 책들을 선택했다.

이 책은 교수자들을 위한 피피티 기획, 작성, 발표 기술을 다루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내가 책의 저자가 설정한 독자의 범위,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책 뒷면에도 보면 '교육에서의 파워포인트 기획, 작성, 발표 기술은 보고용&경쟁PT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문구가 있을 정도이니까.
하지만 굳이 교수자가 아니더라도 분명히 얻어갈 것이 많은 책이었고,
좋은 파워포인트, 효과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파워포인트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난 이 책을 추천한다.

당연히 책 제목이기도 한 '강파워포인트 작업의 7원칙'이 무엇인지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것이다.
책을 읽기 전 예상하길, 그 7원칙이 그저 뻔하고 아주 당연지사인 얘기들일 줄 알았다.
but, 그 7원칙의 키워드들을 제시해줘도 바로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 ㅋㅋ
프랙털 트리? 머핀 박스? 에어? 무 커서? 오케스트라?
뒤에 나와있는 상세한 설명들을 보고 난 지금에서야 그 개념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ㅎㅎ

7원칙과 같은 '이론'적 내용뿐만 아니라
정말 '실무'에 쓰이는 실용적인 TIP들도 풍부하다 ㅎㅎ 
이렇게 파워포인트 작성시 많이 쓰이는 단축키들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가 되어있다!
노가다 PPT 제작에서 낭비되는 시간들을 단축키들이 팍팍 줄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효과적인 메세지 전달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인 PPT 제작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교수자들을 위한 책답게,
강의 시 자주 쓰이는 단축키들도 정리되어 있다.
PPT 제작 과정에서 쓰이는 단축키 정리는 많이 봤어도 강의 시 쓰이는 단축키 정리는 본 적이 없었는데
아주 유용하다.

굉장히 나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았던 챕터.
레이아웃 설정법과 정보와 이미지 사냥에서 활용까지의 PPT 작업 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담고 있으며,
도형 그래프와 인포그래픽, 차트까지 자료 작성법도 나와있다.
위 사진에서는 이미지의 황금분할을 이용해서 어떻게하면
보기좋은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는지 말하고 있다.

이 챕터에서 몇 가지 '써먹기 좋은 TIP'들을 가져와봤다.
파워포인트에 아무 이미지나 갖다 쓰는 것이 아니라
통일성이 있게, 파워포인트 디자인과 유사 컬러의 이미지를 쓰자는 것이다.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쓴다면 완벽한 피피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탕이 투명인 'PNG 파일을 어디서 구하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구글 옵션으로 PNG 파일을 검색하는 방법도 설명해주고 있다.
'PNG 파일을 적극 사용하자'라고 말을 하면
'PNG 파일을 어떻게 구하는가'까지 말해주는 이 책.
참 친절해~

무료로 이미지를 제공하는 사이트,
소위 말하는 이미지 낚시터를 정리해놓은 리스트도 있다.

평소에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에 조금 약한 나에게
이미지 활용법은 너무나도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이미지 배경 제거하는 방법!

이미지 배경 제거는 따로 포토샵까지 들어가서 해야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파워포인트에서 바로 할 수 있는 것이었다니!
우리가 잘 몰라서 놓치고 있었던 기능들을 하나씩 짚어줘서 좋다.

도형을 이용해서 만든 그래프들이 제시되어 있다.
나도 이 예시들을 따라서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비주얼 씽킹을 통해 PPT 기획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번 영진닷컴 도서를 통해 비주얼 씽킹을 해보았는데,
이게 또 여기서 나올 줄은 전혀 몰랐다 ㅋㅋ

파워포인트에 영상을 삽입할까, 연결할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각각의 장단점도 말해주고 있다.

폰트까지 알려준다.
이 책 한 권이면 PPT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지 않나 싶을 정도.
이 파트를 보고 바로 무료 폰트를 여러개 다운 받았다.

3M의 저 제품 꼭 사고 말 것이다.
보통 쓸 기회가 있어도 다 잠깐 발표 때만 교수님께 빌려서 쓰는 것뿐인데
내 전용으로 하나 가지고 싶다.
확실히 저게 있으면 발표할 때 간지 폭발.

포인터 기능으로 강의를 효과적으로 학습자에게 전달하는 방법도 세세하게 나와있다.


요즘은 학생들도 보는 눈이 높아져서
강의자료로 쓰이는 PPT에 대해서 평을 내린다.
그래서 그에 맞는 좋은 PPT를 어떻게 만들어야할 지 고민이 많은 교수자들이 많을 것 같은데,
그 분들을 위한 책으로서 이 책을 추천한다.
학생들에게만 가이드라인이 주어져야 하는 법은 없으니까,
이와 같은 교수자들을 위한 지침서도 있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내용들을 다루는만큼 깊게까지는 못들어가지만
챕터별로 교수자라면 한번쯤 가졌을 다양한 고민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
그리고 책 구성, 편집이 읽기 좋게 되어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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