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는 정말 있어? 밝은미래 그림책 33
테루오카 이쓰코 지음, 스기우라 한모 그림, 김난주 옮김 / 밝은미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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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1년중에 본인 생일 다음으로 가장 기다리는 날은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싶어요.​


찬바람이 쌩~ 불기 시작하면 엄마들도 분주해지잖아요.

"너 말 안 들으면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신다? 산타 할아버지는 다 알고 계신다!"


​얼마나 수많은 부모님들이 직접 만나지 못한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공동육아를 했는지, 위기에 순간에 도움을 받았는지 몰라요. 그리고 현재까지도 그 도움은 진행 중입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세요.

겨울이 되면 실체를 만날 수 없지만 기다림의 대상인 산타 할아버지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물론이고, 아이였을 우리 어른들도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궁금증을 아이와 부모의 대화 속에 재치 있게 녹여낸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인 저는


이제는 반짝이는 코를 가진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시려고 굴뚝으로 내려오는 할아버지는 없다는 걸 아는 어른이 되었지만, 내가 어렸을 적 있을 거라고 믿었던 동심의 세계를 이 책에서 나오는 부모님들도 지켜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꼭 저를 보는 것 같아 흐뭇하기도 웃기기도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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