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식당의 밤
사다 마사시 지음, 신유희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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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식당!

어쩌면 오랜 여행에 지친 철이가

메텔과 함께 여독을 풀기 위해 올거 같은 식당!


그 의문의 식당은 해가지기 전인 오후 5시 문을 연다.

식당치고는 매우 늦은 시간이다.

심야식당인가?


자! 안으로 들어가보자!

식탁은 없고 카운터석만 9개 정도 있다.

심야식당을 생각하면 될 듯.

전형적인 일본의 동네 선술집 구조다.


그렇다!

이 집은 식당이라는 간판을 쓰지만 선술집이다.

물론 식사도 가능하다.

거기에 음식 맛고 좋고,

술집답게 각종 주류 완비다.

심지어 와인까지 있다,

이건 쥔장의 취향인 듯... ㅎㅎ


이런 선술집이 집근처에 있다면 단골이 될 거 같다.

하지만 우리 집 근처에는 없다. ㅜㅜ

아쉽다!!! ㅜㅜ


그럼 소설속으로 들어가 보자!

소설은 <은하식당>이라는 선술집의

단골인 동네 주민들이 식당에서

풀어놓는 이야기 6개로 구성되어 있다.


식당이 배경이지만 음식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음식 이름은 몇가지 언급되기는 한다.


아쉬운 부분!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ㅜㅜ


대단히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없고,

나 같은면 관심도 갖지 않을 남의 애기다.

하지만 이게 은근히 재미있다.

결국 나도 남의 얘기 좋아하나 보다. ㅋㅋㅋ


나쁜 넘은 안나온다.

다 착한 사람들뿐이다.

그래서 피곤하지 않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니 당연하겟지...


일상의 피로를 풀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을 지적하자면

5번째 이야기에 나오는

작가의 태평양전쟁에 대한 인식이다.

이것이 일본인들의 전쟁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라 생각되니

우리와는 넘을 수 없는 간극이다,


이것도 이 책의 포인트라면 포인트!



<이북카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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