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선택에 따라 여러 엔딩을 볼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이 이 작품의 재미를 더한 거 같아요.배드엔딩, 해피엔딩 등등 엔딩이 두어개가 아니고 꽤 다양하다는 점도 특색있었구요.두권짜리라 부담없이 술술 잘 읽히기도 하고 집착 연하공이 나오는 쌍방구원서사라 여러모로 취향에 맞았어요.
술술 잘 읽히는 좀비물이라 생각보다 괜찮았던 소설이에요.아포칼립스 배경에 설정이 설정인지라 찌통도 있으면서 마무리도 깔끔해서 좋았구요.다정공 캐릭터도 좋았고 짧은 분량이라 늘어지는 부분없이 빠르게 진행돼서 이 점도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