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게 끝났던 첫사랑과의 재회물이구요.짧은 분량이라 감정선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거 같고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던 가볍게 볼 만한 소설이에요.술술 잘 읽히는 가볍고 나름 반전도 있는 내용이에요.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재해석한 로설이라 호불호는 갈릴 거 같지만 피폐한 분위기도 좋았고 여운이 남는 엔딩도 맘에 들었어요.남주는 이기적이고 욕 많이 먹을 캐릭터로 나오구요.여주가 많이 안쓰러워서 맘이 아팠어요.피폐하고 어둡고 남주도 정이 안가서 막 추천은 못하겠지만 전 재밌게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