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엄마의 똑똑한 대화법

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 공부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엄마의 똑똑한 대화법
한혜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위즈덤하우스]한혜원 저

공부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엄마의 똑똑한 대화법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 작년에는 거의 홈스쿨링으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난만큼 나의 잔소리 빈도도 강도도 한없이 높아만 갔다. 그리고 코로나와 함께한 지 1년이 넘어가는 지금... 아직도 그 시간은 계속 진행 중이다.

엄마의 말 한마디로 아이가 공부하고 싶어졌다는 “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 라는 제목만으로도 참 마법 같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전반적인 책의 내용은 초등심리전문가이자 이 책의 저자인 한혜원 선생님이 아이들과 실제로 상담하고 이야기 나누며 느끼고 분석한 내용을 짜임새있게 기록한 책이다.

▼아이들이 공부를 싫어하는 7가지 이유 (p.18~22)

1. 포기가 습관이 된다.

2. 엄마의 잔소리부터 떠오른다.

3. 공부가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4. 주변에 공부를 즐기는 사람이 없다.

5. 공부는 특별한 사람이 잘하는 것이다.

6. 공부하는 방법을 모른다.

7. 엄마에게 할 수 있는 반항의 도구

▼우리아이 근접발달영역을 알아보는 5단계 대화법(p.100~106)

감정 인정하기->질문하기->설명하기->인내하기->돌아보기

▼부모님의 실패경험을 들려주세요(p.148~)

: 때로는 성공미담보다는 실패담과 노력담을 통해 아이는 더 용기를 얻고, 성장할 촉진제를 얻기도 합니다

“엄마도 그런적이 있어”, “이 과정에서 너는 많은 걸 배웠어.”, “누구나 배우는 속도는 다를 수 있어.”

▽ 상위 1% 아이들의 부모는 과연 무엇이 다를까?

: 달랐다. 말투부터 다르다. 이 책을 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기도 하다. 같은 상황에서 나는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 화부터 내며, 비난과 잔소리를 엄청나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이와 웃으며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다니, 놀라웠고 또 반성했다. 아이의 관심사를 함께하고 아이의 세상에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서로의 세상을 공유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 나의 다짐

:당장 하루아침에 나도 아이도 바뀌는 것은 힘들 것이다. 하지만 딱 한가지 만이라도 실천해보기로 다짐했다. 바로 “공감” 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공감이 아이의 마음을 바꾸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었다. 도대체 아이가 왜 이렇게 이야기를 할까?　왜 이런 행동을 할까? 라는 질문의 답은 바로 공감에서 찾을 수 있다. 아이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고, 왜 이런 행동을 했을지 그리고 때로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함께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같이해봐야 더 나눌 수 있는 이야기도 많고, 공감도 배로 커질 수 있다.

아이와의 관계에서 힘드신가요? 어떻게 이야기해야 아이와 더 가까워지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을지 궁금한가요? 단순히 공부를 잘하기 위한 대화법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살펴 줄수 있는 대화법이 궁금하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위즈덤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3학년2학기 교과서 속 낱말 총출동, 퍼즐로 어휘력 쑥쑥!

가로세로 낱말퍼즐 3-2 -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ㅣ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21년 1월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3-2/스쿨존]

3학년2학기 교과서 속 낱말 총출동

퍼즐로 어휘력 쑥쑥!

교과서는 그 학년에서 알아야 할 중요한 기본적인 단어를 담고 있습니다. 

예비 초3을 준비하며 독서도 늘려보고, 예습도 준비하고 있지만 아이가 어휘력이 아직 부족한 것은 사실 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이가 좀 더 즐겁게 어휘 공부를 할수 있을 것 같아 같이 시작해보았습니다. 

총 8주의 구성으로 되어있는 이 책은 월~금요일까지 매일 10분 하루 한 장 가로세로 낱말 퍼즐을 완성하고 

주말에는 놀이터학습을 통해 한 주동안 했던 어휘를 복습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나 주별 학습을 마무리하는 놀이터 부분은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미로찾기가 문제가 있어 더 좋아했답니다. ^^

▼ 아쉬웠어요.

1. 어려웠어요... 3-2학기 단어라 그런지 아이도 저도 많이 어렵고 비슷한 (예를들어 잽싸게 or 재빨리) 단어가 많이 유추되는게 있어 어른인 저도 은근 어렵더라구요...

----> 예습보다는 복습차원으로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아이가 더 맞추는 재미에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거의 인터넷 사전 검색을 통해 답을 찾았어요.

2. 퍼즐을 시작하기 전 주차 별로 사전처럼 단어와 뜻을 한번 쭉 알려주고 그 뒤에 낱말퍼즐을 할 수 있게 하는 구성도 추천해 봅니다. 바로 풀긴 좀 난이도가 있었어요.

▼ 장점

1. 사전처럼 단어의 뜻이 있고 글자수(칸)에 맞춰 푸는거라 오직 어휘에만 집중해서 볼 수 있어요

2. 하루에 딱 10분 정도의 투자로 아이가 즐겁게 어휘 공부를 할 수 있어요

3. 딱딱한 어휘책이 아니라 퍼즐로 함께 할 수 있어 확실히 아이도 다른 기본서나 어휘책에 비해 더 재미있다고 하네요.

4. 마지막에 찾아보기 부분은 아이가 답을 예상해 보고 먼저 찾아볼 수도 있어 힌트처럼 구성이 되어있어 좋았어요.

1주일 동안 아이와 같이 풀어보니 확실히 아이도 아직 모르는 낱말이 많구나 느끼는 것 같아 엄마 마음으로는 아쉽기도 하면서 더 동기부여도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한학기에 나오는 국어, 국어활동, 수학, 수학 익힘, 가을, 겨울, 안전한 생활, 도덕, 사회, 과학, 실험관찰 등의 전체 교과속 어휘 420개를 모두 아우를 수 있고, 게임처럼 즐겁게 하루 10분으로 어휘력을 올릴수 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추천합니다. ^^

** 스쿨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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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연산문제집 추천

연산 + 문장 드릴수학 3학년 2호 - 계산이 빨라지고 생각의 힘이 강해지는 ㅣ 초등 연산+문장 드릴수학
함께자람 편집부 지음 / 함께자람(교학사) / 2020년 11월

#초등 ＃초등연산문제집 #함께자람 # 연산문장드릴수학 #초등수학 #초등수학문제집 # 도서협찬 #서평단후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초3수학

연산문장 드릴수학은 한학기 분량이 1권+2권으로 구성이 되어있어, 1권(1~3단원) 진도를 마치고 2권을 시작하느라 2권 후기가 좀 늦어졌다. 교과서로 개념을 정리하고, 기본서 문제풀이+연산문제집으로 예습을 하고 있다. 4단원은 2학년에 배웠던 곱셈의 연장선이라 곱셈 구구를 잘 외우고 있고, 몇 가지 개념만 더 이해하면 쉽게 풀 수 있다.

★칭찬해요

1. 단순히 수셈과 관련한 문제뿐만 아니라 분수, 시간문제 등 골고루 다양하게 문제가 분포되어있어, 기본서를 공부하고 각 단원에 대한 복습을 하는데 문제 구성이 훌륭하다.

2. 하루에 1장씩 아이들이 딱 알맞게 할 수 있는 양이라 힘들어 하지 않고 즐겁게 합니다.

3. 5단원 길이와 시간 부분을 기본서 문제집으로 연습하기는 한계가 있는데 충분히 연산연습 할수 있도록 되어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4.분수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인데 어려운 개념을 도형과 여러 색으로 나타내 어렵지 않게 접근 가능하도록 연산연습이 되어있어 아이도 흥미로워하고 재미있어 했다.

5.연산을 통해 기본개념을 완벽히 이해했는지 반복 연습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연산뿐 아니라 기본개념서 역할도 가능한 것 같다.

★제안해요

1. 수학은 계속 연결이 되는 과목이다 보니 2학년에 했던 개념의 복습 내용도 2-3차시 정도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책 앞쪽에 계획표가 나와 있다. 1권 후기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계획표란에 체크 표시와 걸린 시간&틀린 갯수를 같이 표시할 수 있게 하여 한눈에 자신이 부족한 부분과 더 발전된 모습을 체크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놀며 공부하며

동화구연 종이놀이 : 흥부와 놀부 ㅣ 동화구연 종이놀이
이동준 지음, 이윤경 그림, 김대환 디자인 / 혜지원 / 2020년 12월

종이접기가 취미고 너무 재미있다고 하는 첫째와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하기를 너무 힘들어하는 둘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신청한 책이다. 아이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를 종이접기로 접어 연극처럼 이야기하고 놀이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나 나에게도 큰 흥미를 주기 충분한 것 같았다.

책은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책은 동화구연에 대한 설명과 배경지로 구성되어 있고, 별책은 배경지에 대한 설명과 전체적인 줄거리, 그리고 시나리오, 등장인물 만들기와 스티커순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종이접기는 등장인물과 박, 제비를 접을 수 있는데 상의, 하의, 치마, 속바지까지 인물을 디테일하게 만들 수 있어 완성도가 높았고, 특히나 박 모형은 박 속에서 나오는 물건들과 도깨비까지 한 장 한 장 넘기며 볼 수 있어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어 했다.

큰 아이는 종이접기를 잘하는 편이라 2시간 조금 더 걸려 모두 완성했다. 첫 인물만 완성하면 나머지 인물은 접는 방법이 모두 비슷해서 쉽게 완성이 가능했다. 아이들 둘이서 한 장면 한 장면 서로 역할을 나누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영상으로 남겨 같이 보면 하하호호 웃고, 서로 부족한 부분도 알려주고 격려해주며 아이들도 나도 너무나 보람있는 시간이였다.

동화구연을 하며 인물에 맞는 연기를 하며 너무 즐거워 했고, 이야기에 감정까지 더해 읽어야하니 한글 읽기 연습도 자연스레 할 수 있었다. 종이접기뿐 아니라 오리기, 붙이기 등 손으로 하는 활동이 많아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둘이서 여러 인물을 맡아 하면서 각 인물에 대해 연습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자연스레 공부가 되는 것 같다. 정말 놀이로 하는 공부에 딱 맞는 컨텐츠가 아닌가 싶다. 아이들과 즐겁게 종이접기와 오리기를 할 수 있고, 한글놀이를 할 수 있고, 거기에 역할놀이와 자신감까지 올릴 수 있는 활동으로는 최고의 활동으로 방학동안 너무 즐겁게 할수 있어 집콕중에 꼭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한다.

§아이들생각§

-책으로만 읽었던 이야기를 연극으로 직접해보니까 더 실감나고 재미있었다.

-종이접기는 처음 부분이 책에 좀 헷갈라게 나와 어려웠는데 한번 완성하고나니 참 쉬웠다.

-백설공주, 혹부리영감님,빨간 모자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겠다.

** 위 서평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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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여장부

궁금해요, 김만덕 - 아낌없이 베푼 조선 최고의 상인 ㅣ 저학년 첫 역사 인물(위인) 10
안선모 지음, 한용욱 그림 / 풀빛 / 2020년 12월

“지혜로운 여장부, 아름다운 사회사업가”

김만덕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위인들 중 한명이다. 유관순이나 신사임당은 아이도 많이 접해봐서 잘 알고 있지만 김만덕은 10살 아들이 처음 만나보는 인물이라 망설임 없이 신청했던 책이다.

제주도 동복마을에 살고 있는 만덕은 어렸을 때부터 장사 놀이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때부터 만덕은 싸게 많이 팔아야 사는 사람도 좋고 파는 사람도 좋다며 어렸을 때부터 장사를 좋아하고 상인이 되고 싶은 큰 꿈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김만덕은 12살에 부모님을 모두 잃고 고아가 되어 굶주리며 살다가 퇴기 월중선의 수양딸이 되었다. 결국은 관기가 되어 교방에서 춤과 악기를 배웠고, 한양에서 온 양반들과 어울리며 견문을 넓히고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는데 아마도 이때의 경험이 후에 상인이 되었을 때 큰 밑거름이 되었을 것 같다.

결국 양인의 신분을 회복한 만덕은 결국 오래 그리던 상인의 길을 걷게 된다. 당장 눈 앞의 이익보다는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인정 가능한 적정한 가격으로 거래함으로써 신뢰를 쌓아 큰 돈도 벌게 되었지만, 제주에 큰 흉년이 들어 모든 이들이 굶주림을 겪고 있을 때 전 재산을 모두 내놓아 쌀을 사서 백성들을 구했고, 그 일로 임금님을 만나 금강산 유람 소원도 이루게 된다.

만덕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장사에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임했다.

첫째. 이익을 적게 남기고 많이 팔 것,

둘째, 적정한 가격에 사고팔 것,

셋째, 정직과 신용을 지키는 것이다.

나 혼자 잘 살기 위해 하는 장사가 아니라 장사를 통해 남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했다. 이런 장사의 기본 원칙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원칙이 아닌가 싶다. 정직이 바로 신용이라는 말처럼 정직하게, 당장 눈앞에 이익보다는 멀리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지혜는 김만덕을 통해 우리가 배울수 있는 가장 큰 배움이 아닐까 싶다.

§아이생각§

-제주도에서는 여자가 상인이 되기 힘든데 상인이 되었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김만덕은 참 친절하고 멋진 것 같다. 돈을 벌기 위해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돕기위해 장사를 하고, 배고픈 백성들을 위해 무료로 전 재산을 나눠주는 것이 정말 멋있는 것 같다.

** 위 서평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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