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 인형의 일기장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최은옥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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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3. 인형의 일기장]최은옥 / 주니어김영사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는 아이가 제목을 보자마자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던 책이다. 100층이라는 층수만으로도 궁금증을 주기에 충분한 제목이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는 아이들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학교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교실의 한층 한층을 채워간다. 아이가 1, 2편을 읽지는 않았지만 3편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53층 패러글라이딩 교실부터 75층 해적선을 타고 항해하는 교실을 찾아 재밌는 모험을 하는 중에 정체 모를 검은비 때문에 아이들은 큰 혼란과 위기를 겪게 된다. 인형으로 변해버린 친구들.. 그리고 좀비떼들의 공격 때문에 남은 아이들은 큰 위험에 빠졌지만 다행히 아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검은 안개의 흔적을 찾아 돌아간 59층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짓는 교실에서 아이들은 거대한 마리오네트 인형과 마주하게 된다. 과연 아이들은 어떻게 이 어려움을 이기고 친구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그 과정은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란다.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며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던 나무집 이야기 책이 생각이 났다고 한다. 층층이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고 아이도 한번 쯤은 모두 가보고 싶어지는 교실이라 더 책에 빠져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54층 거대 음식 교실에 꼭 가보고 싶어진다고 했다. 같은 음식이라도 더 크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리고 아이가 상상해 본 나만의 교실은 타임머신이 있는 교실이라고 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시대로 가서 사라진 공룡을 직접 만나보고 오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새가 되어 마음껏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교실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상상해보았다.



 

귀여운 그림과 구성이 더해져 아이들이 긴장감 가지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고, 읽으며 아이들과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볼 수도 있는 즐거운 시간이였다.




** 주니어김영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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