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들의 대장 뽑기 생각말랑 그림책
필라르 세라노 지음, 모니카 카레테로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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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각말랑그림책 / 곤충들의 대장뽑기

새학기가 시작되면 반장을 뽑았는데, 여러명의 후보들이 각자 반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와 반장을 하면 어떻게 반을 이끌어 나갈 것인지를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은 반장이 없다는 것 같던데, 꼭 반장이 아니더라도 전교회장을 뽑는 선거는 이루어 지고 있는 초등학교!

선거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이 있어 읽어보았어요.

                                   

숲속의 연못 물이 말라 가고 있었어요.

벌, 메뚜기, 귀뚜라미, 풍뎅이들이 모여 걱정을 했어요.

숲에 사는 모두가 연뭇의 물을 먹고 살거든요.

연못에 물이 없어지고 있는데, 물이 없으면 모두가 살 수가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함께 이야기 해보기로 했어요. 연못의 물을 채우기 위해 어떻게 할지 길고 지루한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졌어요.

대장을 뽑아서 대장 말대로 하기로 했어요.

곤충들이 차례로 나와 자신이 대장이 되어야 하는 까닭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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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 귀뚜라미, 메뚜기, 장수풍뎅이 등이 차례로 나서서 자신들이 대장이 되어야 하는 까닭을 말했어요

1. 여왕벌 : 대장도 해 본 곤충이 잘한다!

2. 귀뚜라미 : 준비된 위험 알리미!

3. 메뚜기 : 튼튼한 다리로 뛰는 일꾼!

4. 장수풍뎅이 : 숲속 터줏대감. 지혜로운 문제 해결사!

각 후보 곤충들이 말하는 대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서 각 곤충의 특징을 알 수 있었어요.

                                 

풍뎅이, 메뚜기, 귀뚜라미, 벌 들이 다시 말다툼을 벌이는 사이 개미들이 다가왔어요.

"너희들이 누가 대장이 될지 다투는 동안 우리가 연못에 물을 채웠어."

다투던 곤충들이 모두 깜짝 놀라며 부끄러워 했어요.

                                 

대장이 되고 싶어서 물을 채웠냐는 메뚜기의 물음에 대장이 되고 싶어서 물을 채운 것이 아니라, 이 숲에서 계속 살고 싶을 뿐이고, 가끔은 이야기만 하는 것보다 무슨 일이든 해 보는 게 낫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는 대답을 했어요.

이 그림책은 물이 말라가고 있는 연못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장을 뽑는 곤충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곤충들이 대장을 뽑는 과정으로 아이들이 선거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곤충들의 대장이 되어야하는 이유를 통해 곤충들의 특징도 알면서, 누가 대장이 되면 좋을지 대장의 자격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선거에 대해서 아이들의 눈높이로 잘 풀어놓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하게 배워야 할 것은 개미들이 행한 실천의 중요성같아요! ^^

곤충들이 대장을 뽑는 동안 개미들은 부지런하게 움직여 연못의 물을 채워넣었어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개미들~

모든 곤충들이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고 연못의 물을 다같이 채워넣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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