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기후가 위험해!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닐 레이튼 지음, 유윤한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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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기후가 위험해!

자, 우리가 지구를 구하러 가자!


올해 들어서 유독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드는 아이,
"남들이 버린 걸 왜 주워~ 더럽잖아~ 버려~"
아이는 쭈뼛쭈뼛 제자리에 내려놓습니다.
외출할 때마다 몇 번을 더 그러더라구요.
포장용기가 예뻐서 줍는 건가 싶어서 혹시 갖고 싶냐고 물어봤어요.
"엄마, 쓰레기를 버리면 환경이 오염되잖아요. 그러면 지구가 아프고, 근데 사람들은 왜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릴까요?"
대답을 듣는데,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제가 너무 부끄러웠어요.
그런 이유였구나. 그 후부터는 같이 아픈 지구를 걱정하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재활용품은 분리수거를 더 철저하게 하고 있어요.
환경이 오염되고 지구가 아픈게 걱정이 되는 아이와 함께 지구를 구하기 위한 책 한 권을 읽어보았어요.


환경오염을 이야기하는데 왜 기후 변화를 이야기 할까요?
기후변화를 알기 위해서 기후와 날씨가 다르다는 것을 먼저 알려줍니다.
약 45억 년 전쯤 지구가 처음 생겨났을 때 기후는 지금과 아주 달랐어요.
아주 뜨거웠던 지구는 몇십억 년이 흐르면서 식어 갔고, 땅과 바다, 생명체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지구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온, 산소, 음식, 물이 있어요.
사람들이 무언가 태워서 그 힘으로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기계들 덕에 편해졌지만 온실가스를 많이 만들고,
숲도 파괴하고, 그로 인해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마시는 식물이 줄어들고 있어요.


기온이 올라갈수록 많은 문제들이 생기는 데 그것이 바로 기후변화에요.
강력한 폭풍우 + 심한 가뭄 + 계속되는 무더위 + 무시무시한 태풍 + 산불


기온이 오르면서 날씨가 변하면서 동물들이 사는 서식지에도 영향을 끼쳐요.
기후변화로 먹이, 물, 보금자리가 사라지고 있어 전 세계 많은 동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이걸 읽는데 아이가 어찌나 걱정을 하던지,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요? 하는 질문에 책을 마저 읽어주었어요.


지구가 뜨거워지는 걸 막으려면 온실가스를 막아야하는데,
(교통)자동차를 이용하기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다니기
(물건)필요한 물건만 사서 오래쓰기
(음식)채소 많이 먹기
(에너지)전기와 같은 에너지 아껴쓰기
(쓰레기)아껴 쓰고, 다시 쓰고, 재활용하기
(식물 키우기)나무 심기
(재생에너지)풍력, 조력, 지열, 태양열 등


결국 지구를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을 바꿔야 하는데,
이를 지속 가능한 삶이라고 해요.


다행히도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노력하고 있어요.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지구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생각을 하면 좋겠죠?


책을 읽으면서 기후변화가 너무 심해지고,
동물들의 생태를 파괴함과 동시에 우리의 생활도 무너지고 있다는 걸 느끼기 사실 조금은 무서웠어요.
하지만 세계의 사람들은 그것을 지각하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그 노력에 우리도 보탬이 되어 조금이라도 변화되기를 바래봅니다.

자연관찰책 + 과학책 + 지식책 모두를 합쳐 놓은 듯한 그림책
그림책 한 권으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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